꾹꾹 누르다가 마침내 차갑게 터지는 INTJ

안녕하세요?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화를 적게 내는 INTJ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사람이다 보니 살다보면 어쩔 수 없이 열받는 일이 생길 때가 있는데요.

INTJ이다보니 화가 나더라도 처음부터 밖으로는 내색을 잘 안하는 편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상대방이 제가 화가 났다는 건 읽을 수가 있겠지만, 저 스스로 남에게 말로 막 뭐라하는 성격이 못됩니다.

오히려 조용히 화를 혼자 삭이는 편이지요. 

하지만 처음 한 두번이야 이렇게 참고 넘어간다지만 같은 일이 반복될 경우에는 마침내 내면의 폭발(?)을 합니다.

이제서야 비로소 남에게 뭐라하지만 사실 이게 제 기준에서는 그 사람과의 인간관계 손절(?)을 각오하고 내는 화라서 대단히 마지막 단계에서야 표출이 되는 것 같아요.

물론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한 번 이렇게 화가 터지면 참 없던 일로 하는 게 저에게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여기까지 오지 않도록 저도 그리고 상대방도 미리미리 조심하는 배려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