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화
P와 J 사이에는 크게 차이가 없는거 같아요. 반응과 대처법이 비슷한 거 같습니다.
INTJ인 저는 화가 났을 때 감정을 겉으로 크게 드러내지 않지만, 내면에서는 깊은 실망이나 분노가 쌓여 있는 경우가 많아요. 화가 날 때 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이에요. 감정을 정리하고 상황을 분석할 여유가 있어야 다시 감정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어요.
이 때 누군가가 감정적으로 들이대거나 이유를 캐물으면 오히려 마음이 더 멀어지고 방어적으로 변할 수 있어요. 조용히 기다려주고, 제가 말할 준비가 되었을 때 차분하게 대화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정보다는 논리와 사실 중심의 접근이 좋고, 저의 판단과 자율성을 존중해주는 것이 신뢰 회복에 더 도움이 되는 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