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똑 부러지고 빈틈없는 사람을 보면 혹시 INTJ 아닐까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
겉으로 보기에는 조용하고 무뚝뚝해보여도, 사실 속은 누구보다 생각도 많고 고민도 많아요.
이런 성격 때문에 가끔은 스스로가 힘들 때도 있고 주변 사람들도 어렵다고 느낄 수도 있어요.
누구나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으로는 알 수 없기 때문에...
INTJ들은 스스로를, 때로는 타인이 보기에 피곤하다고 느끼기도 하는 것 같아요.
사람마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이니까요.
먼저 INTJ는...
논리적이고 독립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들입니다.
문제를 해결할 때 감정보다는 일단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려고 해요.
논리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타입이거든요.
그래서 무슨일이 생기면 사실관계부터 파악하고 잘잘못을 따진 후에 해결책을 생각해요.
먼저 큰 그림을 그리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데 능숙합니다.
I라서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생각하고 계획하는 것도 어려워하지 않는 스타일이에요.
분명히 이런 점이 장점으로 작용할 때가 있는데요.
때로는 단점으로 보일 때도 있어요.
INTJ 단점을 검색해보면 이렇게 나오는데요.
이걸 보고 나도 저런가? 하고 느끼는 부분은
차갑다는 평가를 받는 부분,
장기적인 효율을 중시해 오히려 순발력과 즉흥성이 필요한 단기전에 약하고,
고집이 센 편.
이 세 가지인 것 같아요.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INTJ의 단점들을 정리해봤어요.
1) 날카로운 비판가
위에도 얘기했듯이 문제가 생기면 어떤 상황인지 파악하기 이해 잘잘못을 본다고 했죠.
그러다 보니까 어떻게 하면 더 좋을까? 가 아니라
이건 왜 이렇지? 라는 생각을 해서 그게 비판으로 이어질 때도 있어요.
한 마디로 냉정할 때가 있는거죠.
내 기준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상황은 그냥 지나치지 못할 때도 있고요.
솔직하고 논리적인 비판이 사실이더라도, 가끔은 상대방이 그 팩폭에 마상을 입을 때도 있는 것 같아요.
2)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속마음
INTJ는 스스로 감정을 정리하고 해답을 찾을 때까지는 쉽사리 타인에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편이에요.
가장 친한 친구나 가족에게도 자신의 힘든 점을 털어놓지 못할 때도 있고요.
그래서 지인들이 서운해할 수도 있고 이런 게 단점으로 보일 수도 있는 것 같아요.
3)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인간관계
INTJ는 감정을 겉으로 잘 드러내지 않아요.
포커페이스도 잘 하는 편이에요.
속마음을 잘 표현을 안 하다보니 상대방의 눈에는 그저 무심하고 차갑게 보일 때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실제로 첫인상이 딱딱하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거든요.
굳이 필요 없는 감정적 대화는 에너지 낭비라 여기기도 해서 불필요한 대화는 안 하고 싶어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인간관계의 벽을 만들기도 하는 것 같아요.
사실 외강내유인데, 마음의 문을 여는 데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린다고 생각해주심 될 듯 하네요.
4) 완벽주의의 피곤함
INTJ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완벽주의!
하지만 그 완벽주의는 장점이자 단점이고, 양날의 검이에요.
너무 완벽하게 하려다 보니 스스로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든요...
많은 생각과 고민에 시달리다 오히려 다른 사람에 비해 결론을 찾기까지 더 걸릴 때도 있고요.
이런 성향 때문에 스스로가 괴롭기도 해요.
5) 즉흥성에 대한 스트레스
INTJ는 계획형 인간의 끝판왕입니다.
어느 누군가는 계획을 짜는 것 자체를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받죠?
하지만 INTJ는 계획이 짜여 있어야 마음이 편안하고,
모든 것이 머릿 속에 있다고 느낄 때 안정감을 얻어요.
따라서 예기치 않은 상황이나 갑작스러운 돌발상황에 스트레스를 받아요.
즉흥성에 대한 불안감과 불신도 좀 있는 편이고요.
그래서 INTJ한테는 "갑자기?"라는 말이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 중 하나일지도 몰라요ㅎ
6) 개인 영역을 침범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
INTJ에게는 누구에게도 방해받고 싶지 않은 나만의 시간과 나만의 공간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그래서 에너지를 충전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꼭 필요해요.
누군가가 개인 영역을 존중해주지 않으면 강한 거부감을 느껴요.
그 누군가가 가족이어도, 불편함이 느껴지더라고요.
이건 INTJ의 성향이지만, 이런 성향이 없는 타인이 보기에는 너무 단절감이 있다고 느낄 것도 같네요.
7) 불필요한 사회생활에 대한 의문
효율러 INTJ는 '굳이 왜?' 라는 의문을 항상 품고 살아가요.
형식적인 인사치레나 의미 없는 잡담, 억지웃음은 정말 딱 질색이거든요.
그럴 시간에 다른 생산적인 일에 에너지를 쓰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성향 때문에 약간은 아웃사이더 재질이 없지 않아 있기도 해요.
어쩔 수 없이 참석해야하는 회식에는 어떻게든 안 가고 싶어합니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어느 정도 가면이 필요하기도 한데, 그 가면을 쓰는 것을 정말 싫어해요.
그래서 인맥 형성에 어려움을 느낄 때도 있어요.
8) 계획성 때문에 유연함 부족
이 삽화처럼 나를 누군가가 바꾸려고 하거나, 통제하려고 들면 불편함을 느껴요.
특히 갑작스러운 계획 변경은 INTJ에게 아주 스트레스죠.
모든 것을 미리 계획하고, 그 계획 하에 움직이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놓이면 당황하기도 하고 그 계획을 타인이 바꾸려고 들면 화가 날 때도 있어요.
완벽주의 성향에서 비롯된 특징이라서
이러한 계획성과 틀이 흐트러지면 불안해지니 유연성이 부족해질 때가 있더라고요.
-요약-
INTJ의 단점은
차가워보인다는 오해와
가끔은 타인을 서운하게 만들 수도 있는 비판적 사고
지나친 완벽주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닥치면 스트레스를 겪는 성격과
그 스트레스로 유연성이 부족
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결국 이 모든 점들은 INTJ의 장점이자 단점, 두 가지에 모두 해당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단점이 마냥 틀리고 잘못됐다기 보다는 성향이 다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그래도 같이 함께 하는 지인들과 본인을 위해서라도 단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면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해야겠죠.
다 같이 서로 서로를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