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J ]
얼핏 보면 좀 차갑고 거리감이 느껴질 수도 있지만 INTJ 속은 또 다릅니다.
INTJ는 전체 인구의 약 2%를 차지하는, 꽤 희귀한 유형이라고 합니다.
차분하고 감정 표현이 적어 보이지만 속에선 꽤 강한 에너지를 내면에 품고 있어요.
불필요한 사교 활동보다는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하며 즐겨요.
INTJ는 좋고 싫음이 확실한 타입이라 모든 것을 다 사랑하는 러버는 아니지만, 한 번 마음을 주면 정말 깊이 빠져들어요.
[ INTJ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
#1 정확하고 확실한 것 YES / 애매모호한 것은 NO
#2 개인 시간과 독립성 YES / 개인 시간이 없는 것 NO
#3 계획적인 루트 YES / 무계획, 즉흥적 NO
#4 진실성 YES / 거짓 NO
#5 효율성 YES / 비능률 NO
INTJ는 딱 부러지는 걸 좋아하고, 뭘 하든 정확하고 확실하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해내려고 해요.
뭔가 애매~모호하거나 두루뭉술한 건 정말 싫어하죠.
그래서 대화할 때도 막연하게 던지는 얘기보다는 확실하게 얘기하는 걸 더 좋아해요.
그리고 뭐든 계획대로 딱딱 진행되는 걸 선호해서 갑자기 '즉흥적으로 뭐 할까?' 이런 말은 좀 힘들어할 수 있어요.
시간이나 에너지를 낭비하는 비효율적인 상황은 정말 못 견디고요.
또 혼자만의 시간을 중시해서 자기만의 방식을 존중받는 독립적인 걸 좋아하고, 겉과 속이 다른 거짓말이나 가식적인 태도는 바로 알아챕니다.
그러니까 INTJ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며, 거짓 없이 솔직한 걸 최고로 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면 된답니다.
[ INTJ가 싫어하는 걸 똑같이 싫어하는 MBTI는? ]
INTJ가 싫어하는 것들을 똑같이 싫어하는 다른 MBTI 유형들은
대개 논리적이고 효율성을 중시하는 유형일 가능성이 높아요.
특히 그 중에서도 특히 ITXX들이 INTJ와 비슷한 불호 포인트를 공유할 수 있어요!
ISTP 비효율적인 거 시키기
ESTJ 뚫어져라 계속 보기
INTP 사사건건 간섭하기
ENTP 충고하기
ENTJ 능력 과소평가하기
INTJ는 물론 ISTP, ESTJ, INTP, ENTP, ENTJ 유형들은
모두 비효율, 비논리, 그리고 불필요한 간섭이나 가식적인 태도를 극도로 싫어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듯 해요.
INTJ를 포함한 이 유형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효율성과 합리성이 있기 때문에 자신만의 세계가 있어요.
그래서 자기존중과 독립성을 중요하게 여기거든요.
한마디로, 쓸데없는 짓과 비합리적인 간섭이라면 질색팔색하는 공통분모를 가진다고 할 수 있죠!
[ INTJ가 싫어하는 사람 앞에서 보이는 반응 ]
INTJ는 싫어하는 티를 대놓고 내는 경우가 많지는 않지만... 사실 행동에서 시그널이 보이는 편이에요.
#1 말수 급격히 줄어듦
INTJ가 평소에도 말이 많은 타입은 아니지만 싫어하는 사람 앞에서는 정말 필요한 말 외에는 한마디도 하지 않습니다...ㅎㅎ
그래서 "원래 그렇게 말이 없어?" 이런 말 많이 듣죠.
말이 없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마음에 안 들어서 말수가 줄어든 것 뿐...^^
#2 무표정 또는 표정관리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 하고 얼굴에 아무런 표정도 짓지 않습니다.
감정을 일부러 숨기려고 노력하는 것은 아닌데, 그냥 반응할 가치를 못 느끼는 것에 가깝죠.
#3 필요한 대화만 짧게 하거나 침묵
아무리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어도 말을 아에 한 마디도 안 할 순 없으니 대화가 필요한 상황에선 정말 딱 할 말만 합니다.
내가 싫어하는 행동이나 주제로 말을 꺼내면 즉시 다른 주제로 바꾸거나 아예 대화를 잘 안하는 것 같아요.
#4 물리적 거리두기
INTJ는 싫어하는 사람이 생기면 굳이 그 사람과 잘해보려고 끙끙 앓으면서까지 노력하진 않습니다.
그냥 쿨하게 너는 너, 나는 나인 거죠. ㅎㅎ
그래서 그냥 상대방과 거리를 두고 가깝게 지내진 않아요.
#5 도움 요청 거절 (명백한 경우)
싫어하는 사람 앞에선... 굳이 나서서 도와주진 않으려 합니다.
INTJ는 약간 마이웨이 기질이 있거든요.
특히 말도 안되는 또는 나에게 전혀 득이 없는 비효율적인 요청이라면 단호하게 또는 둘러서라도 거절을 하는 편이에요.
#6 제스처
대화할 때 제스처도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더 이상 대화하고 싶지 않거나 같이 있고 싶지 않을 땐 제스처를 종종 이용해요.
대화를 끝내기 위해 시계만 보거나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는 등의 행동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ㅋ
[ INTJ가 싫어하는 직장 동료 앞에서 보이는 반응 ]
INTJ는 일반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그 사람이 직장 동료라면 또 얘기가 달라져요.
사회생활에서는 반응이 다를 수 밖에 없어요.
#7 업무 외 교류 최소화
이 사람과 잘 지내보려고 노력을 해봤음에도 잘 맞지 않는다는 판단이 나온다면?
나와 잘 맞지 않는 직장 동료는 최대한 엮이지 않는게 답입니다!
업무 관련 이야기 외에는 사적인 대화를 일절 하지 않아요.
#8 감정표출은 적게
내가 싫어하는 직장 상사, 후배, 동료여도 굳이 내가 싫어하는 티를 크게 낼 필요는 없어요.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서는요.
그래서 그냥 정말 일만 해요!
필요한 정보를 주거나 요청에 응할 때는 외에는 딱히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요.
"네", "알겠습니다" 정도의 짧은 대답만 하는 것 같아요.
#9 안 될 땐 안 된다고 말한다
나와 친하게 지내는, 나와 업무적인 성향이 잘 맞는 직장동료라면
어려운 일이더라도 일단은 최대한 해보고 일이 잘 굴러가게끔 노력하죠.
하지만 분명히 안 되는 일에,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관련되어 있다면?
직설적으로 개선 방안이나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어요. (물론 직접적으로 싫어하는 티를 내는 것과는 달라요)
#10 사생활 안 드러냄
내가 싫어하는 직장 사람들에게 내 사생활을 굳이 드러내거나 공유할 필요는 없죠?
필요한 것 외에는 정보를 공유하거나 딱히 사적인 대화는 잘 하지 않아요.
일명 철벽을 치는 거죠.
#11 불필요한 논쟁은 사전 차단
일을 하다 보면 서로 얼굴을 붉히는 일이 분명히 생기잖아요.
업무에 도움이 되지 않거나 감정 소모가 심한 논쟁에는 아예 반응하지 않고 냉철하게 대해요.
어차피 나와 잘 맞지 않는 직장 사람은 내가 설득해도 설득되지 않으니까요ㅎㅎ
#12 감정적인 호소에 반응X
직장에서 감정에 호소하거나, 개인가정사를 이유로 업무에 피해를 주는 동료에게는 잘 편을 들어주지 않아요. 객관적으로 대해요.
INTJ는 개인적인 것을 핑계로 일에 지장을 주는 건 너무 싫어하거든요.
[ 정리 ]
INTJ는 효율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형이라
비논리적, 비효율성을 싫어하고 마이웨이 기질이 있어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딱 일적인, 객관적인 태도로만 대할 수 있어요.
혹시 주변에 누군가 날 이 글처럼 대하는 것 같은데... 싶다면
그 사람이 INTJ일지도 모르겠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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