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J 남자는 어떤 사람일까?
INTJ 남자는 전체 인구의 약 2%밖에 안 된다고 해요.
이 글을 준비하면서 저도 처음 알게 된 사실인데, 그만큼 희귀한 MBTI 유형인가봐요.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주변에서 본 INTJ 남성들의 공통점까지 생각해보면,
딱 한 단어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생각하는 사람"
INTJ는 내향적(I), 직관적(N), 사고형(T), 판단형(J)의 조합이라 늘 머릿속이 바쁘거든요.
겉으로는 차갑고 무뚝뚝해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속마음은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기도 해요.
그걸 겉으로 드러내지 않을 뿐.
#INTJ 남자의 기본 특징
-논리적
: 감정보다는 논리.
누군가 감정적으로 호소할 때도 INTJ는 "그 상황의 구조"부터 이해하려고 해요.
어떤 문제든 감성보다는 약간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편이에요.
복잡한 것도 단순하게 핵심만 콕콕 짚어내는 스타일인 것 같아요.
주변에선 감정에 공감 못 한다고 오해할 수도 있지만, 공감도 결국 실질적인 도움이 돼야 의미 있는 거 아닐까요?
-나만의 길을 간다
: 남들 시선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아요.
자기 기준과 원칙도 확실한 편이고 내향형이라 혼자만의 시간도 필수고요.
트렌드에서도 핫한 유행템만 따른다기보다는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어요.
그만큼 독립적이고 자기 주도적이에요.
-미래를 설계하는 자
: 지금 당장보다는 미래 계획을 잘 세우는 편이에요.
단순한 상상에 그치지 않고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해요.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플랜을 짜놓을 때도 있고요.
큰 그림을 그리고 그걸 이루기 위해 체계적으로 움직이는 스타일이에요.
-완벽주의자
: INTJ는 완벽주의자 성향이 있어서 한 번 새로운 걸 배우면 끝까지 파고드들고 그걸 즐겨요.
처음부터 마스터하겠다! 라는 목표를 가진 것이 아니라 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경우가 많아요.
그냥 하는 수준은 성에 차지 않기 때문에 한 번 시작한 일은 제대로 알고 넘어가야 직성이 풀려요.
-무뚝뚝
: 속으론 많은 생각을 하지만 표현은... 음.. 겉으로는 감정을 잘 안 드러내요.
성격 자체가 기쁨도, 슬픔도 티를 잘 안 내기 때문에 상대방이 “얘가 혹시 날 싫어하나?”라고 오해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아끼는 사람에게는 표현해요!
-효율성에 올인
: 비합리적인 건 못 참는 성격.
뭐든 효율적으로 처리하려 하고, 맡은 일은 최선을 다해서 완벽하게 해내려고 해요.
일이나 인간관계에서도 비효율이라고 느끼면 빠르게 거리두기를 해요.
해야 할 일은 철저하게 하고 덜 중요한 건 과감히 빼는 스타일이죠.
#이런 점은 최고! (장점)
-문제 해결사
: 복잡한 상황에도 빠르게 머리가 잘 돌아가는 타입같아요.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객관적으로 판단해서 일단 지금 필요한 건 무엇인지를 빠르게 파악해요.
그래서 위기 상황에서도 덜 흔들리고, 주변에서 의지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아무리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도 객관적으로 생각해서 그 상황에 맞는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내는 것 같아요.
-추진력
: 어떤 일의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우는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목표를 한 번 딱 정하면 앞만 보고 달려가는 뚝심이 있어요.
한 번 시작하면 끈기와 집중력으로 끝까지 해내는 편이에요.
-통찰력
: INTJ는 생각과 걱정이 많은 타입입니다.
어떻게 보면 피곤할 수 있지만 이런 타입의 장점은 바로!
표면만 보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 눈에는 안 보이는 미묘하고 섬세한 점을 캐치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믿을 수 있는 사람
: 가벼운 말, 가식적인 행동을 싫어해요.
감정 표현은 서툴러도 "내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모든 걸 다 주는 타입이에요.
예를 들어 앞에서는 좋은 척하고 뒤에서는 어두운 본색을 드러내는 사람 있죠? 그런 사람을 제일 싫어합니다.
그래서 스스로도 그런 사람이 되지 않으려고 해요.
-배우는 걸 좋아함
: 새로운 환경, 낯설고 새로운 사람은 적응하기 힘들지만 뭔가 배우는 건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모르는 걸 부끄러워하지 않아요.
내가 모르는 게 있다면 그것을 인정하고 기억하려는 편이에요.
-일관성이 있다
: 감정 기복이 많이 심한 편은 아닌 것 같아요. 취향도 잘 변하지 않는 편이고요.
변덕도 적은 편이라 일관성 있는 태도가 장점 중 하나 아닐까 합니다.
#그래도 이건 좀... (단점)
-얼음장
: 무뚝뚝하고, 말수도 적고…
잘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차가워 보일 수 있어요. 사실 T들이 제일 많이 듣는 말 중 하나죠.
감정 표현이 서툴고 이성적인 편이다 보니 왠지 무관심한 사람처럼 느껴질 수도 있어요.
사실 마음 속은 그게 아닌데 말이죠. 친해지기 어렵다는 오해도 받기 쉽죠.
-황소고집
: 사실 고집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은, INTJ는 자기 기준과 논리가 명확하잖아요.
좋게 말하면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냉정하게 말하면 황소고집인 것 같아요.
자기만의 기준이 확고해서 가끔은 황소고집 모먼트가 있어요.
-깐깐한 비판가
: 날카로운 분석력과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려는 태도는 장점이지만, 때론 너무 비판적이거나 부정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볼 때가 있어요.
가령, 가끔 상대는 위로를 기대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럴 때도 INTJ는 현실적인 피드백부터 꺼내서 상대를 당황하게 만들 수 있어요.
위로나 자기 편을 들어주길 바라는 상대에게도 그사람이 듣고 싶어하는 말(네가 다 옳아, 네 말이 맞아!)보다는
현실적인 조언이나 비판(그건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그건 아니지)을 할 수도 있어요.
-공감능력 부족으로 오해받음
: 공감 능력이 없진 않은데 표현이 서투르다 보니
"너 진짜 T구나!" 이런 말을 종종 듣는 것 같아요ㅋ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라 INTJ는 나름대로 조언을 해주는 거랍니다
-아싸 기질
: 내향형에 N은 약간 아싸 기질이 있는 듯 것 같아요.
사람을 싫어하는 건 아닌데, 혼자가 더 편해요.
물론 모두가 다 그런 건 아니지만요.
아싸라고 해서 인간관계가 부족한 것이 아니에요. 혼자 있는 게 편한 사람이고, 혼자만의 시간을 방해받는 걸 싫어해서 혼자서도 뭔가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인 거죠.
누군가에겐 냉소적, 무뚝뚝한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겠네요.
-완벽주의의 덫에 빠질 수 있음
: 완벽주의자 성향이다 보니까 역으로 그 덫에 빠질 수도 있어요.
작은 실수 하나도 마음속으로 오래 곱씹으며 자책할 때도 있고, 완벽하게 해내고 싶어서 남들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리기도 해요.
높은 기준이 때론 자신을 너무 몰아붙이게 만들고, 번아웃을 부르기도 하는 것 같네요.
#INTJ 남자, 연애할 때는?
-진지한 만남 선호
: "사귄다"는 건 에너지 소모라는 걸 알기에, 쉽게 시작하지 않아요.
"심심한데 그냥 한 번 만나나볼까?" 하는 것 보다는 진지하게 만나는 걸 더 선호해요.
효율적인 성격을 가져서 그런지 가볍게 찔러보는 연애는 기피하는 편이죠. 시간낭비라고 생각 되어서요.
상대방을 충분히 관찰하고 이 사람이다! 싶을 때 움직이는 편.
-돌직구 화법
: 에둘러 말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로맨틱한 멘트보다는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편이에요.
물론 상황에 따라 말을 돌려 말하거나 상대방이 눈치 채게끔 신호를 줄 수도 있지만, 확신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솔직하게 말하는 것 같아요.
-대화가 필요해
: INTJ는 교류를 중요시 여겨요.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을 좋아하고 그 대화를 통해서 상대방과 더 가까워지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대에게 끌리는 편이에요.
-문제 해결사 모드
: 연인 사이에 문제가 생기면 감정적으로 싸우기보다는, 일단 왜 싸우게 됐는지부터 생각해보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나서 서로가 어느 부분에서 감정이 상했는지, 그리고 앞으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생각해요.
왜 그렇게 느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건설적으로 생각하는 거예요.
무조건 화가 났다고 해서 꽁한 채 마음의 문을 닫진 않아요.
-분위기보다는 현실을
분위기보다는 내용에 집중해요.
감정적인 무드에 휩쓸리기 보다는, "어떻게 생각해?", "너는 어떤데?"
분위기보다는 내용에 집중해요.
감정적인 무드에 휩쓸리기 보다는, "어떻게 생각해?", "너는 어떤데?"
이런 대화가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말보다는 행동으로
말만큼 중요한게 행동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말만큼 중요한게 행동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감정을 관찰과 행동으로 표현하기도 해요.
상대가 말했던 고민, 필요로 했던 물건 등을 기억해 두고 챙겨줘요.
상대가 말했던 고민, 필요로 했던 물건 등을 기억해 두고 챙겨줘요.
이러한 챙김을 싫어하는 사람은 못 봤어요!
#INTJ 남자, 이별할 때는?
-이별은 신중히
마음이 완전히 식거나 상대방과 끝이라고 생각하기 전까지는 이별을 잘 말하지 않아요.
홧김에 헤어진다는 말은 절대 안 해요.
하지만 한 번 감정이 사라지면 감정과 관계를 바로 정리하는 편이긴 해요.
상대방은 ‘갑작스러운 이별’이라고 느낄 수 있지만, INTJ 입장에서는 오래 고민한 결론이에요.
하지만 한 번 감정이 사라지면 감정과 관계를 바로 정리하는 편이긴 해요.
상대방은 ‘갑작스러운 이별’이라고 느낄 수 있지만, INTJ 입장에서는 오래 고민한 결론이에요.
-결정하면 끝
: INTJ 남자는 이별할 때도 꽤나 냉철하고 단호한 모습을 보일 수 있어요.
이별을 결심하기까지 정말 엄청난 고민을 거친 것이기 때문에 한 번 끝이라고 결론을 내리면 정말 그게 끝인 거예요.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미련 없이 정리하는 편.
-떠난 버스는 다시 잡지 않는다
그렇게 오랜 고민 끝에 결정을 했기 때문에 이미 끝난 관계를 다시 붙잡는 성격은 아닙니다.
한 번 헤어진 연인과 다시 재회하는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까워요.
그래서 헤어진 커플이 다시 잘 될 확률이 3%라는 말을 믿어요.
-사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 이별의 아픔이나 고민을 굳이 남에게 드러내거나 마구 털어놓는 편은 아니에요.
누군가의 조언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조언은 조언일뿐, 연인과의 관계는 본인이 제일 잘 아는 법이잖아요.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 조용히 생각하며 정리하려 해요.
-실수에서 배우려 한다
이별 후 왜 이렇게 됐는지를 한 번 더 복기해보는 편이에요.
이별 후 왜 이렇게 됐는지를 한 번 더 복기해보는 편이에요.
내 문제였든, 상대 문제였든 무엇이 문제였는지 생각해보고
다음에는 내가 이러지 말아야지, 다음에는 이런 사람을 만나지 말아야지 이렇게 생각하기도 해요.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회복 후 더 단단해짐
INTJ는 겉으로는 금방 회복된 것처럼 보여도 속은 오래 곱씹어요.
INTJ는 겉으로는 금방 회복된 것처럼 보여도 속은 오래 곱씹어요.
헤어짐이 잊혀짐은 아니기에 완전히 잊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극복합니다!
#INTJ 남자가 보완해야할 점
-완벽주의 조금 내려놓기
아마 INTJ인 분들은 공감하실 거예요.
스스로의 완벽주의 성향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있다는 걸요.
철옹성 같은 벽을 쌓아두면 본인도 힘들고 주변 사람들도 힘들 수 있다는 걸 알고는 있어요.
완벽주의를 조금 내려놓을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사람들에게 마음 열기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으로는 참 안 되는 거죠?
가끔은 사회생활을 위해서라도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건넬 줄도 아는 게 필요한데, 내향형에게는 쉽지가 않네요.
-표현 자주 하기
말 안 해도 알겠지보다는, 때로는 직접적으로 표현해주는 것도 좋더라고요.
간단한 표현이라도 툭툭 꺼내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아요.
관계를 훨씬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유연성 기르기
INTJ는 자신만의 논리와 기준이 뚜렷하다고 말씀드렸었죠.
특히 남자들은 자기의 생각이 맞다고 생각하면 타인의 생각이 본인과 다르면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잖아요.
하지만 세상은 항상 내 논리만으로 흘러가질 않으니..
내가 타인을 "먼저" 이해하려고 해보는 자세를 좀 길러야겠어요.
-인내심 키우기
INTJ는 계획 세워서 그 계획에 맞게 딱딱 일을 처리하는 방식을 선호해요.
낭비없이 효율적인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데, 모든 사람이 다 그렇진 않죠.
결정이 느린 사람, 감정에 오래 머무는 사람을 보며 답답해할 때가 있는데 그런 사람도 이해해주고 그 사람의 속도에 맞춰주는 태도도 필요한 듯 합니다.
-실패에 관대해지기
완벽주의 성향이 있는 INTJ는 실수하거나 부족한 모습을 드러내는 걸 꺼려하거든요.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는 법이니, 실수해도 괜찮다는 인식,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인식이 참 필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실수했을 때 자신을 자책하지 않고 과정 중 일부라고 여기는 마음가짐도요.
저 스스로도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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