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MBTI 인기 많았을 때 아이들이 가족 전부 검사를 해본 적이 있었어요.
그때 나온 결과인데 신기하게 맞는 부분도 많네요.
엄마인 저는 I N T J예요.
저는 집안 일도 바깥 일처럼 객관화시키면서 일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야 가족 구성원들도 말을 좀 잘 듣는다고 해야 하나??
감정적으로 호소 하기 보다는 정확한 이유와 근거를 대면서 해야 하는 당위성을을 알려 주는 편입니다.
신랑은 E S F J에요.
자상한 편이라 누가 흘려 말해도 지나 치는 법 없이 잘 챙겨 줍니다. 부모님 이라든지 형제, 또 우리 가족들이 이야기에도 경청해 주는 편이에요. 그 반면 서운함도 많이 느낍니다. I N T J인 저는 세심하지 못한 편이라 고마움을 잘 표시 못 하는 경우도 많거든요ㅠㅠ
첫째는 ESTJ 라고 하네요.
큰애는 어렸을 때부터 말 없이 몸이 부지런한 스타일었어요. 말이 너무 늦어서 예전에는 걱정을 했는데, 지금은 반대로 너무 말을 잘 하네요. 특히 동생을 놀릴 때는 어쩌면 그런 표현을 생각하는지 모를 정도로 독창적으로 놀립니다 ㅎㅎ
둘째는 I N F P에요.
막내는 감정이 풍부하고 미술의 소질이 많은 아이에요. 순간 순간을 잘 캐치해서 사람의 감정을 잘 헤아려 줘요. 그래서 그 부분이 부족한 I N T J 엄마는 자꾸만 의지를 하게 되네요.
하지만 반대로 자기도 늘 그런 대접을 받고 싶어해서 가끔은 에너지 소비가 많이 될 때도 있습니다.
이상이 우리 가족의 MBTI예요.
엄마 기준인 I N T J 로 봤을 때 최고의 궁합순위는~
1등 ^^ I N F P
막내가 가장 잘 맞구요. 집안을 돌보는 엄마이다 보니 가족 간에 감정을 잘 살펴야 하는데 막내가 그 역할을 많이 도와주고 있어요. 의지가 많이 되는 친구입니다.
2등은 ~~ 공동 이등이에요.
신랑인 ESFJ와 첫째 ESTJ
둘이 비슷 하면서도 다른 점도 있어요.
우리 집안에서는 두 사람이 심판 역할을 해줘요.
첫째와 둘째가 싸울 때는 아빠가 심판을~~
엄마와 아빠가 싸울 때는 첫째가 심판을~~
근데 이상하게 들어보면 일리가 있어서 설득당 하게 되더라구요. ㅎㅎ
가족 간에도 궁합이 잘 맞는 유형이 있는거 같아요~
시간 되실 때 ~~
궁합이 잘 맞는 가족 랭킹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