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관해서 INFP는 좀 알다가도 모를 구석이 있어요. 일단 INFP는 계획성이 철저해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요. 근데 막상 여행지에 가서는 기분에 따라 그렇게 꼼꼼히 세운 계획을 백지화시키기도 해요. 예를 들면 이동 중 계획에 없던 마음에 드는 장소를 발견하면 그날 가려고 했던 장소들을 모두 취소하고 그냥 그곳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기도 해요. 그러려면 뭐하러 계획에 그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지 스스로도 황당할 때가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