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P 화가 풀리는 순간

화가 풀리는 순간....

언제일까. 

가만히 생각해보았어요.

 

일단 가족과 가족이 아닌 사람으로 나눠서

화가 풀리는 순간이 다르더라구요.

일단 가족같은 경우엔 

제가 화난걸 알리고 또 겉으로 드러나기에

미안하다 사과하고 말걸어주고 장난쳐주면

그 정성이 고마와서 마지못해 풀리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가족이 아닌 경우....

대부분 제가 화가 났고 기분이 상했다는것도 드러내지못하고

저 혼자 많이 곪아 터지고

스스로 새 살이 돋아난 다음에서야 

화가 풀리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것도 상대방 몰래.....

화가 풀렸다고 보긴 힘들거 같네요.

그냥 그렇게 그 감정에 무뎌지고 묻어버리고 끝나는듯.

 

결국 상대방은 내가 화가 난 것도

마음이 상했다는 것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게 말도 못하고 쌓이고 쌓이다

더는 못참을 때...

그 사람을 한순간에 단절해 버리는 경우도 있어요. 

 

소심하고 맘이 여리면서도

한순간에 폭발하는 게

infp 유형인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