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P#받고싶은선물#책#추억담긴 것#사소해도 괜찮아

INFP#받고싶은선물#책#추억담긴 것#사소해도 괜찮아

 

 

이벤트 주제 키워드가 새삼 두근거리네요. 

무려 "받고 싶은 선물"이라니. 

이 주제만으로도 상상력 가득한 INFP인 제 머릿속에는

온갖 것들이 떠돌기 시작합니다. 

 

선물이라. 받고 싶은 선물이라. 

대체 뭐가 좋을까. 

정말 선물을 주겠다고 확정 시킨 것도 아닌데...

괜시리 왠지 이 글을 작성해서 게시글로  딱, 올려놓으면

걔 중 하나 정도는 어디선가 굴러굴러 제게 선물이라는 이름으로 도착하지 않을까....

 

싶은 소망이 가득찬 망상(?)이 이어지는군요.  

 

 

INFP#받고싶은선물#책#추억담긴 것#사소해도 괜찮아

 

 

여튼, 각설하고...ㅎㅎㅎ

 

INFP인 제가 받고 싶은 선물은요...

 

INFP#받고싶은선물#책#추억담긴 것#사소해도 괜찮아

 

(일단은)책입니다. 

 

책을 고른 이유는...

개인적인 취미 생활 중에 하나가 독서인데다가...

(의외로)책읽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아는 지인을 만날 때 한시간 정도 여유가 있으면 

저는 근처 서점이 있으면 거기로 가서 책을 고르거나, 읽으며 시간을 때우는 편이랄까요. 

 

무엇보다 누군가 저를 생각해서 골라 선물로 준 책이라고 하면...

왠지 그 의미가 다른 어떤 때보다도 남다르게 느껴져요. 

이런 상상이 바로 이어지는거죠.

 

대체 왜 이 사람은 내게 이 책을 선물했을까. 

책의 내용과 내가 닮아서 그럴까.

아니면 책 내용처럼 내가 실행하기를 바래서 그럴까. 

그것이 아니라면....

 

 

...등등으로 주저리주저리 엮어지는 상상을 하며 책을 읽으며 

제가 선물한 사람을 떠올리고는 한답니다. 

 

이외에 다른 선물을 고른다고 한다면...

가격이나 내용물을 떠나서...

 

선물을 주는 이와 제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이 담겨진 거라면 그 어떤 소소한 것이라도 좋을 듯 하네요. 

 

간단한 편지라도 좋고...

심지어 메모 한 장이라도 좋아요. 

 

선물이라는 단어 자체가, 그리고 거기서 느껴지는 어감도...

왠지 뭔가 특별함을 서로가 서로에게 전달하는 것 같아서...

저는 무엇을 건네받게 되든..

 

그 안에 담겨진 의미를 찾는 것이 좋거든요. 

 

이상, INFP인 저의 받고 싶은 선물이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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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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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민토님은 책선물중에 그래도 이거 하는 소장하고 싶거나 읽고싶어서 받고 싶은 책이 있으세요? 궁금해요. 저도 어제 서점가서 새로나온 책은 어떤게 뭐가 있나 보다가 왔어요. 옆에서 보던 사람도 INFP 였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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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토
      작성자
      어머 그러셨군요 ㅎㅎ어쩌면 스치던 이들 중에 유리님이 계셨을지도? ㅎㅎ책을 가려보는 건 아니지만 요즘 꽂힌 작가는 최진영 작가예요 구의 증명이라는 책 쓰신 분인데 글 분위기가 무겁고 피폐한데 문장은 간결해서 읽고나니 잔상이 남더라구요 안보셨다면 추천드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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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불행해도 행복해도 구를 생각할텐데. 구를 생각하면서 살기는 싫었다. 같이 살고 싶었다. 😀   이 구절 기억에 남아요. 
      저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같이 살때 잘 살고 싶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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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토
      작성자
      아, 그 부분도 좋지요..글이 참 소설 같이
      않게 긴 시어들로 엮어져 개연성있게 잘 뭉쳐진 기분이었어요
      저는 "나만 살아있다. 나만 이 몸에 갇혀 있다는 말이다"라는 부분이 생각나네요 
      유리님 감성이 따스하신 듯..
      책을 좋아하시는 분을 보게 되어 좋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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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buck
    순수하신분 같아요^^
    저도 막상 손편지 주고 그러면 감동받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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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토
      작성자
      손편지도 좋을 것 같아요
      왠지 가슴 한편이 몽글몽글...해지는 기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