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P의 인간관계 가치관 : 내가 받고 싶은 거, 너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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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에서 대부분의 무게중심을 '나'로 두는 

INFP인 저의 인간관계 가치관은 예상외로(?) '존중'과 '배려'입니다.

이 가치관의 이면을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존중'과 '배려'를 받고 싶은 게 바로 '제 자신'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저는 제가 받고 싶은 존중과 배려를 인간관계 가치관으로 무게를 둡니다. 

혹자는 결국 너의 배려도, 존중도 다 너를 위함이 아니냐....라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네, 맞아요. 실상 따지고 보면 모두 다 '저'를 위함이 맞을 거예요. 

한마디로 이런 거죠. 

 

"내가 받고 싶은 거, 너도 받아."

 

인간관계라는 것이 그렇잖아요. 

가까우면 버겁고, 멀면 아득하고, 꿈같고....

 

그래서일지는 몰라도 저는 관계에는 늘 적당한 거리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타자라면, 그 누구라도(그것이 가족이라고 할지라도) 완전히 가까워질 수는 없어요. 

 

자기자신이라면 모를까. 

 

이 적당한 거리를 위해서는 존중과 배려가 인간관계에 '필히'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무례하게 상대방에게 선을 넘는 짓을 하지 않게 되거든요. 

 

가령 예를 들어, 나한테 너무 맞고, 좋았던 제품이 있단 말이에요. 

그게 너무 좋아서 상대방에게 막 소개를 해줘요. 써보라고 권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그게 나한테는 좋을 수 있어도, 다른 사람에게는 불필요 할수도 있단 말이죠.

하지만 우리는 때로는 이 관계성 안에서 나한테 좋았다는 이유만으로 상대에게 묘한 강요를 해요.

써보라고, 좋다고. 그것이 마치 관계성을 돈독하게 유지 시키는 방법이라는 듯이요. 

하지만 따지고보면 그런 거 되게 존중도 없고, 배려도 없는...

 

강요일 뿐이라는 것을 깜빡할 때가 있어요. 

 

분명 좋은 의도일 거예요. 하지만 결코 좋지 않은 방법이죠. 

 

저 또한 제가 너무 좋았던 거, 상대방에게 어필 할 때가 있어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나랑 좋은 인간관계를 맺은 사람이니까. 

하지만 어떤 정보적 차원에서 어필은 하되, 그 이상은 말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선택은 당사자의 몫이거든요. 

 

어느 정도의 데이터 정보만을 넘겨 줄 뿐, 더 이상의 터치는 하지 않는 거죠. 

저는 이것이 존중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것이 상대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해요. 

 

충분한 시간을 그에게 주는 것. 

그리고 그가 말하는 대로 해주는 것. 

 

이러한 존중과 배려가 인간관계 안에서 제대로 공존하게 된다면...

보다 깊은 관계로 우리는 맺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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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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