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
화날때 서로 감정선을 세우면 답이 없더라구요 진정함으로 서로 인정하면서 슬기롭게 잘 대처하시네요
<infp가 화 났을때 대처법>
infp인 제가 어떨때 주로 화를 내는가 생각을 해봤어요.
주로 똑같은 상황에 대해 다르게 기억할 때 누가 옳은지 따지거나, 몸이 피곤한 상태에서 서로 날선 말을 주고받다보면 별거 아닌거에 짜증이나고, 그게 싸움으로 번지는 상황에 화가 나는 것 같아요. 저는 싸우는 상황이 오게 되면 일단 그 상황을 잠깐이라도 회피하고 싶고, 잠깐 내가 내 마음을 좀 가라앉히게 거리를 두고 싶은데
상대가 굳이 따라와서 옆에서 꼬치꼬치 따지고, 저를 비난하면 화해고 뭐고 얼굴도 보기 싫더라구요.
infp가 화가 났을 땐 조금 기다려주고, 진심을 담아 사과해주면 좋겠어요.
금방 별 일 없던 척 은근히 대화를 시도해도 그 시점까지 제가 화가 풀리지 않으면 여전히 냉랭한 태도가 나올 수 밖에 없어요. infp가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저는 마음속에 오래 담아두는 스타일이라 마음을 푸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같아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 내 감정이 좀 사그라지고, 일하거나 운동하면서 다른데 몰두하다보면 점점 잊혀지고, 이제는 내 마음의 여유가 생겨 사과하고 화해의 손길을 건넵니다.
그래서 infp끼리 싸우면 최악인 듯! 누군가 먼저 화해하자고 해야하는데 서로 각자 마음 풀릴 때까지 마음을 내어주지 않으니 화해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