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INFP의 단점

제가 생각하는 INFP의 단점은 쉽게 상처를 잘 받는 점인 것 같아요.


 INFP인 저는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굉장히 리액션을 잘 해주는 편이에요. 낯은 가리지만, 또 대화중에 침묵이 생기는 게 힘들다보니 질문하랴, 리액션하랴 혼자서 정신 없습니다. 친한 친구들 사이에선 나름 '공감요정 INFP'인데 내가 이렇게 얘기를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는데, 상대방이 나에게 이렇게 해주지 않으면 그게 쌓여 상처가 되더라구요. "내가 이렇게 해줬으니 너도 나한테 똑같이 대해줘"의 마음은 당연히 아니지만 내가 힘든 얘기를 꺼냈을때 정서적으로 공감해주기 보다는 문제점을 지적하거나 하면 나라면 다른방식으로 좋게 얘기 해줄텐데... 하는 섭섭한 마음이 듭니다.

 혼자 쉽게 상처 받고 꽁해있는 점이 INFP의 제일 큰 단점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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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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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ㅊ
    오 맞아요 상처 잘 받는 성향인 것 같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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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책별빛
    저의 이야기인 줄 알았어요...그래서 저 사람의 의도가 아니지...하면서 상처받았고 여겨진 나의 마음에 스스로 위로해주고..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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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고
    모든 사람이 다 내맘같지 않더라구요..
    다름을 받아들이는 마음의 준비를 한다면 덜 상처 받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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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그라미7
    공감은 잘하지만 그만큼 상처도 잘 받는 편이에요.
    혼자서 감정 정리하는 시간이 길어질 때가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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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르방
    상처받고 혼자 꽁해있는거 진짜 맞아요 ㅋㅋ
    그런데 상대방 입장에선 그러는지 모르니까 어느 정도 표현은 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