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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마음을 확실하게 알때 고백하는 소심한 INFP
극I인 INFP인 저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한 경험이 많지는 않아요. 좋아하는 마음을 깨닫고 고백하기까지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인데 고백했다가 거절당할 경우까지 생각하게 되다보니 고백 자체가 엄청난 미션같이 느껴지곤 합니다. 보통 사람의 느낌이란게 있잖아요. 상대방도 나에게 어느정도 호감이 있는것 같을 때 고백하지, 저쪽은 전혀 나를 이성으로 생각하지 않고 편하게 대할 때는 고백은 커녕 혼자만의 짝사랑으로 끝내곤 합니다.불편한 사이로 남고 싶지 않거든요. 저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infp인 저는 상대방의 마음이 어떤지 대충 느껴질 때, 나를 잘 챙겨주고 나에게 연락도 먼저 자주 해줄 때 그런타이밍에 고백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고백하고 거절당하는 경우는 잘 없네요. 그리고 직접적으로 말하기보다 돌려 말하거나 나도 너를 좋아한다!라는 느낌을 과하지않게 살짝씩 어필해가면서 고백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저쪽도 E가 아닌 I성향이면 본의 아니게 눈치싸움 하는 것처럼 '누가 먼저 고백하나보자'가 되기도 하구요. 다른 INFP인 분들은 어떨 때, 어떻게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하시나요? 좋아하는 사람 앞에만 있어도 너무 떨리고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서 눈치보다보니 고백하는건 저에겐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데 INFP동지들과 고백 경험담을 공유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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