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p인 제가 이별 후 극복하는 방법은 친구들과 수다 떨기입니다.

infp인 제가 이별 후 극복하는 방법은 바로 친구들과 만나서 수다 떨기!

저는 i 중에서도 특히 i 성향을 가진 infp인데요. 친한 친구들과 만나서 수다 떠는 걸 하면 스트레스가 꽤 풀리는 편이에요. 전화로 1~2시간 통화해놓고, 야 우리 만나서 얘기하자! 하고 만나서 또 2~3시간 얘기하는 그런 스타일입니다. 사람들과 친해지는 데는 남들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또 마음이 맞아 한번 친해지면 절친이 되기도 해요. 그래서 친구들이 많다기 보다 친밀도가 깊은 친구들이 몇몇 있어요. 

이별 후에 혼자 있다보면 그래도 내가 다시 한번 더 연락을 해볼까 싶다가 아니다, 헤어졌으면 그걸로 마음도 끝난건데 뭘 또 연락을 하나 싶다가

혼자 이생각 저생각 하면서 하루종일 아무일도 손에 안 잡히고 고민만 하다 끝나곤 합니다. 이런 제 성향을 아는 친구들은 제가 헤어졌다는 소식을 전하면 당장 저를 불러내서 다른 데로 신경을 돌리려고 맛있는 밥집도 가고 새로 생겼다는 예쁜 카페도 가고 친구들이 아니면 전 아마 이별후유증에서 헤어나오는데 엄청 오래 걸릴 거에요.

infp이신 분들, 헤어지고 나면 혼자 온갖 망상?에 빠지지 않나요? 저는 혼자 있으면 막 캄캄한 방에서 혼자 울다가 휴대폰을 보면서 추억 속에 빠졌다가 또 그래 잘 헤어진거야 싶다가..... 너무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이젠 어느정도 극복법을 터득했달까, 서로서로 이별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우리끼리 만나서 신나게 얘기하고 노는 걸로 대충 루틴 같은 게 생겼어요.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추억도 생기고 많은 좋았던 기억을 공유하는 연인과 이별하는 건 헤어지는 과정부터, 이별 후 시간들까지 참 힘든 것 같아요. 그럴 때 곁에 같이 위로를 해주고 얘기를 들어주는 친구가 있다는 것 또한 감사한 일이네요.

infp 모여라! 이별 후 극복하는 방법 다들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