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infp인 저의 이별 극복법을 소개해드리려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마침 제가 이별을 하기도 했고요. 😢
저는 1월달 중순에 이별을 했고 3월달까지 꽤 힘든 시간을 보냈답니다. 내 세상이 완전히 허물어진 느낌이었고 가족들조차 소용없게 느껴졌어요. 내 옆에 그 사람이 없다면 대체 무슨 소용인가, 하는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혔었죠. 지금은 그 감정에서 많이 벗어났지만 어제도 눈물바람이 잠깐 터졌었답니다.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눈물바람인 infp의 이별 극복법 중 하나는 바로,
마음껏 울고 슬퍼하는 겁니다. 저는 한달간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로 울기만 했어요. 이런 저를 보고 엄마도 눈물지으셨죠. 😢 가족들이 저를 볼 때 굉장히 힘들었겠지만 그 마음이 헤아려지지 않을 만큼 제 자신의 감정에 속박돼 있었어요. 소용 있는 게 무엇이냐 나는 그 사람 아니면 죽는 거 밖에 답이 없다, 는 생각 뿐이었죠. 전 그러다 제가 죽을줄 알았거든요? 근데 아니었어요. 마음껏 슬퍼하고 나니 감정의 잔여물이 얼마 남지 않았더라고요. 그렇게 마음적으로 좀 가뿐해질 수 있었어요.
두번째 극복 방법은 바로 부딪히는 거예요. 슬퍼하기만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진지한 infp는 본인이 다치더라도 일단 부딪혀봐요. 내가 지금 그 사람을 잡지 않으면 영원히 놓칠 거기 때문에 최대한으로 잡으려고 듭니다. 연락을 하고 집앞에도 찾아가보죠. 저같은 경우는 상대방도 저한테 미련이 있어서 약 세달 동안 친구 이상 연인 이하의 관계인 채로 만났었는데 그것마저도 끊어졌죠. 슬퍼하고 부딪히고 infp는 일단 해볼건 다 해봅니다. 그래야 후회가 없거든요.
슬퍼하고 부딪혀보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별 극복에 몸부림치는 infp의 세번째 극복 방법은 바로 자신의 취미를 되찾는 거예요. 저같은 경우는 인형을 모으는 것과 diy를 하는 게 취미였는데 온전히 그 사람만 바라볼 때는 이 취미들을 잊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혼자인 시간에 집중할 수 있게되자 다시 예전 취미들을 찾게 된거 같아요. 이렇게 혼자만의 소중한 시간도 찾을 수 있게 되는거 같습니다. 이별이 꼭 다 나쁜 건 아닌거 같아요.
저는 요즘 사람들을 만나고 이벤트 참여를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아직 이별을 완전히 극복하진 못했지만 어느정도는 극복했고 앞으로도 애쓸겁니다!!
작성자 이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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