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J 감동받는 순간

INFJ의 성향 중에 감정과 마음을 읽는 능력이 있다고 할 정도로 타인의 감정을 잘 살피는 편인데요. 저 역시 자동으로 상대방의 표정, 말투, 목소리톤, 행동으로 마음이 읽혀지다보니 먼저 배려를 하게 되더라구요. 

무엇을 할 때 상대방이 좋아하고 어떤 분위기와 얘기를 싫어하는지를 파악해서 사전에 차단하려하고 그러다보니 사람 만나는게 점점 피곤해지더라구요. 사람들과 어울리는건 좋은데 신경써야할 사람들이 많은 때는 말수가 줄어들고 빨리 집에 가고 싶어지는..

그런데 제가 배려하는 것에 비해 그 배려를 받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보니 혼자 서운해지고 말도 못하는 상황이 반복이 되더라구요.

그렇다보니 누군가가 나를 신경쓰고 챙겨주고 배려해주면 몸둘바를 모를 정도로 황송합니다. 

흘리면서 말했던 것을 기억해준다든지 음식을 먹을 때 내가 못먹는 것을 고려해서 메뉴 선정을 한다든지 등등 작은일에 관심가져주는 것에 감동을 받는 것 같아요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