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A형 INFJ인 저는 이별했을 때 남 앞에서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행동해요.
재작년에 저와 절친한 대학 같은과 친구가 하늘나라로 먼저 갔어요.
먼저 하늘로 간 친구와 같은과 친구들이 함께한 사진들로 추모 영상을 만들어서
장례식장에 모인 친구들이 함께 보았어요.
친구들이 사진을 보며 눈물 흘리며 흐느낄 때
저는 웃으며 저와 함께 찍은 사진의 에피소드들을 이야기 해주었죠.
웃는 저를 보며 한 친구가 "재는 너무 슬퍼서 웃는거야" 라고 말하더군요.
그 친구의 말이 맞아요.
저는 슬플 때 사람들 앞에서는 웃어요.
그리고 혼자 있을 때 한없이 울어요.
제 눈물은 그 누구에게도 보여주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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