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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혼자서 여행가본 적은 없지만, 혼자 가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남들이랑 취향 맞출 필요도 없고 좋을 것 같아요. 혼자 있으면서 생각정리도 되고 우울했던 기분도 내가 하고싶은 거 하면서 많이 날려버릴 것 같네요
INFJ인 저는 우울할때 오히려 혼자만의 시간을 더 많이 갖게 되는 편이에요.
가족들과 함께 살았을때는 혼자 여행을 종종 갔었어요. 특히 기차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창밖을 바라보기도 하고 잔잔한 노래를 듣습니다.
가장 좋았던 여행지는 군산이었어요.
한적한 편이고 근처 독립서점에 방문해서 책도 읽고 1인용 게스트 하우스에서 잠을 자고 새벽에 일어나서 든든한 아침 식사를 하고 나오는데 회복이 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시간이 지나 독립하게 되어 혼자 살게 된 지금은 혼자 여행을 하진 않지만 집에서 조용하고 잔잔한 음악을 틀고 하루를 보냅니다.
카페에 가서 책을 읽는다거나, 다이어리에 지금 생각나는 대로 내 기분을 써내려가는것도 좋더라고요.
하나씩 좋아하는 것을 하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최근에 카페라떼에 빠져서 사 먹는다거나, 사색을 하며 산책하는것도 조금씩 우울에서 벗어나 활력을 되찾게 되더라고요.
다른 INFJ분들의 글을 봐도 비슷한 내용들이 보이는게 신기하네요 ㅎㅎ
INFJ분들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공감도 잘되고 재밌는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