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J인 내가 화가 나고 화가 풀리는 순간

이런 질문은 처음 받아봐서 곰곰이 생각해봤어요.

언제 화가 나고 언제 풀리는지..

아무래도 잘못을 하고 뻔뻔하거나 무책임한 모습을 보일 때 제일 화가 나는 것 같고..

그런 사람들한테 한 번 화가 나면 쉽게 풀리지는 않지만, 그 사람이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면 나도 모르게 도우려고 나서는 것 같더라고요.

뭐 앙금이 싹 사라지거나 그런 건 아닌데, 곤란한 그 모습을 보고 그냥 못 지나치겠더군요.

물론 상대가 너 화난 건 화난 건데 나 좀 도와라 하며 아주 뻔뻔하면 꺼지라고 하겠지만 어쩔 줄 몰라하며 혼자 있으면 자연스럽게 해결해주려고 애씁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 자연스럽게 풀리는 것 같아요. 

당연히 상대가 그 고마움과 예전의 미안함을 함께 표현해주면 금상첨화겠죠.

이런 것도 INFJ 특징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흥미로운 질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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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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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삼미
    맞아요. 자기가 잘못하고도 오히려 뻔뻔하게 나오는 사람을 보면 화가 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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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센트
    INFJ도 이타적인 성향이 있어서 자신의 화보다는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는 성향이 있네요. INFJ는 화가 나도 그렇게 오래 가지는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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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고
    ㅎㅎ 측은지심이 많으시군요.. 어려운 사람을 쉽게 지나칠 수 없다보니 먼저 손을 내밀어 주시네요..
     그런점은 본받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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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달달
    상대가 뻔뻔하면 저도 같이 전투모드가 돼요
    좀 미안해주면 좋을텐데 안 그러는 사람도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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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찮아
    저도 무례하거나 무책임한 사람들을 보면 화가 나는데 그런 면에서 공통점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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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태수
    오히려 상대방이 적반하장으로 나오면 더 흥분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