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사람에게 호감도 많은거 같고 관심도 많지만
정작 사람이 다가오면 무서워서 도망가기 바빴던 젊은 시절
연애에 초연한 척하며 혼자 짝사랑을 많이 택했던 거 같다.
다가오는 사람은 괜히 여러 이유를 대가며 피하기 바빴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티내지 않고 지켜보기만.....
나이들어 연애를 시작했을때
한번 정을 주기 시작하면 정신없이 퍼주는 인프제인 탓에...
온갖 정을 퍼주며 연애했지만.........
웬지 나에게 정을 다 주지 않는 것 같은 상대방에게 상처도 많이 받았던 듯....
헤어지고 보니.......
그냥 내 욕심이였던 것 같기도 하고
이젠 연애보다는 그냥 멀리 떨어진 친구로서 살아가는게 더 속편한 것 같기도 한데
이건 내가 상처 받기 싫은건지
정말 연애가 귀찮은 건지
내 자신도 나를 알 수가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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