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J의 손절 순간, 손절하는 사람 분석!

먼저, INFJ는 어떤 사람일까요?
 
INFJ의 손절 순간, 손절하는 사람 분석!
 
일단 인프제가 싫어하는 사람 앞에서 반응이 어떨지 알아보기 전에 INFJ의 특징을 아는 것도 중요하겠죠.
 
INFJ는 겉으론 조용하고 차분하지만, 내면은 누구보다 복잡하고 예민한 감정과 생각들로 가득 차 있어요.
옳고 그름이 확실한 사람이라 최대한 도덕적이고 올바르게 행동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민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기도 합니다.
 
그런 INFJ에게 싫은 것 이란 단순히 불호를 넘어 감정적으로 소모되는 것,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것일 수 있어요.
그렇다면 INFJ가 본능적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상황들은 뭘까요?
 
 
 
INFJ가 싫어하는 사람, 싫어하는 것들은?
 
INFJ의 손절 순간, 손절하는 사람 분석!INFJ의 손절 순간, 손절하는 사람 분석!
 
먼저 간단하게 요약해볼게요. 생각나는 대로 적어봅니다!
 
* 의미 없는 대화
* 감정을 무시하는 태도
* 진심 없는 말투
* 상대방을 가볍게 대하는 태도
* 정신없이 시끄러운 분위기
* 가식과 위선
* 무례한 말이나 행동
* 감정을 일방적으로 쏟아붓는 사람
* 진지한 마음을 희화화하는 태도
* 끊임없이 감정 소비를 유도하는 사람
 
 
너무 많나요? ㅎㅎㅋ
INFJ가 아닌 다른 MBTI의 유형들이 싫어하는 것도 한번 찾아볼게요.
 
먼저 INFJ와 비슷한 유형들로 살펴보면요.
 
INFJ의 손절 순간, 손절하는 사람 분석!
 
* INFP 비판, 강요, 틀에 박힌 생각
* ISFJ 갈등, 무례한 태도, 이기적인 사람
* INTJ 감정 과잉, 비효율, 비논리
 
반대로 INFJ와 다른 유형들이 싫어하는 것
 
* ENFP 통제, 반복되는 일상, 부정적인 분위기
* ENTP 지루한 환경, 권위적인 태도
* ESTJ 게으름, 무계획, 감정적 논쟁
* ESFP 통제받는 상황, 고립, 지루함
 
 
이렇게 보니까 INFJ를 포함한 인프제와 비슷한 유형들이 어떤 걸, 어떤 사람을 싫어하는지 대충 파악이 되는 것 같은데요. 좀 더 자세히 풀어보겠습니다!
 
 
 
INFJ의 손절 순간, 손절하는 사람 분석!
 
INFJ의 손절 순간, 손절하는 사람 분석!
 
1. 진심 없는 말과 행동
“잘 지냈어~?” 라며 형식적인 인사만 하는 사람과
"나중에 밥 한번 먹자!" 라고 입에 침만 잔뜩 바른 뒤 바로 뒤돌아서는 사람. 
INFJ는 빈말이 과도한 사람을 좋아하지 않아요. 
누가 봐도 마음에도 없는 말과 행동을 하는 사람은 진심이 느껴지지 않거든요.
그 마음 없는 말에 감정이 흔들리는 타입은 아니지만 빈말이 과하면 그 말에 반응하는 것도 지치는 순간이 오기 마련이죠. 
그래서 차라리 빈말을 할거면 아예 말을 안 하는 게 낫다고 느껴요.
 
2. 늘 부정적인 말만 하는 사람
“어차피 안 될 거야.” 
“네가 알 거 없어"
"그게 되겠니?"
시작부터 사이다 김 빠지게 하는 사람 정말 딱 질색이죠!
매사에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에너지 뱀파이어를 싫어합니다.
긍정적인 말만 해도 모자른 세상이잖아요. 둥글게 살자구요~
 
3. 상대의 감정을 무시하고 이성만 앞세우는 조언
무언가 내가 조언을 구하려는 상황일 때 또는 하소연을 했을 때
"그건 네가 잘못한 것 같은데?"
"그래도 그건 별로다. 네가 생각이 짧아서 그래.”
INFJ는 공감 없는 조언에 마음이 얼어붙어요. 
조언을 해주는 건 좋지만 내 입장에서도 내 감정을 헤아려주길 바라거든요. F들은 뭔지 아실 거예요!
 
4. 소란스럽고 에너지 넘치는 장소
에너지 뱀파이어를 싫어하는 만큼 에너지를 빼앗기는 장소도 좋아하지 않아요.
클럽, 술자리, 북적이는 단체 회식 등
기빨리는 자리에서 INFJ는 빠르게 지칩니다.
영혼이 털리는 느낌이랄까요 @_@
 
5. 끊임없이 감정을 쏟아내는 사람
울고, 화내고, 하소연하고, 험담하고, 또 울고…
INFJ는 기본적으로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고 카운슬러의 역할도 잘 하는 사람이지만...
그것이 계속되면 지침을 느껴요. 
특히 친구들의 같은 하소연을 몇 달째 듣고 나선 정서적 소진을 느낀 적도 많아요.
 
6. 가식과 가면
뒷말은 많으면서 앞에서는 웃는 사람. 
INFJ는 이런 사람을 직감으로 바로 알아차려요.
그리고 정말 무서운 건요...!
누가 나에게는 어떤 사람에 대한 험담을 하고 그 사람과 함께 마주할 때는 언제 그랬냐는듯 평온한 태도를 유지하는 사람이에요.
그런 사람하고는 관계를 이어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답니다.
 
7. 내가 말하는 중에 말을 끊거나 집중하지 않는 태도
말을 끊는 것도 기분이 나쁜데 예를 들어서,
"내가 어제 저거 먹어봤는데 맛있더라?"
-우리 저기 갈래?
내 말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바로 자기 할말만 하는 사람. 
은근히, 아니 꽤 기분이 나쁜 상황이죠.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대화를 계속 하고싶지 않더라구요.
 
8. 내 진심을 가볍게 여기거나 희화화하는 사람
진지하게 대화를 하거나, 진심을 전했을 때
“아, 감성 터지셨네?” 
"뭐야 ㅎ 오글거려"
이런 반응을 보이면 INFJ는 그 사람과 대화할 맛이 안 나더라구요.
진지한 대화가 통하지 않는 사람이 이런 반응까지 보이면 이 사람과 난 맞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9. 형식적이고 피상적인 인간관계
단체 카톡방, 겉도는 모임, 의무적인 인사...
저는 1년에 한 두번 연락하는 친구는...아닌 지인이 있는데요.
서로의 생일날, 연말, 새해 정도에만 연락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실제로 만나진 않아요.
어쩌다가 만났을 때는 그저 형식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만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이런 인간관계는 유지하는 것보다 차라리 정리하는게 에너지를 덜 소모한다고 느껴요.
만나지 않아도 아쉽지 않은 관계는 손절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더 좋은 듯 해요.
 
10. 시간을 지키지 않거나 약속을 대충 여기는 사람
한 두번, 아니 뭐 세번까지는 그럴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 이상은... 만날 때마다 약속시간에 늦는 사람에게는 화가 납니다.
마치 내가 그 사람에게는 중요하지 않는 사람으로 여겨지기도 하고, 
나한테는 늦어도 되는 사람처럼 여겨져서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친구든 이성관계든 약속시간을 잘 지키지 않으면 언젠가 한번 폭발하는 날이 옵니다.
 
 
 
INFJ는 감정이 깊고 섬세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도 분명하지만 싫어하는 것에 대한 감각도 민감한 편이에요.
그래서 싫어하는 사람들 앞에서의 반응은 자신과 타인을 지키기 위한 경계이자 보호막이라고 할까요?
마음을 보호하는 장치이기도 한 것 같아요.
이 글이 INFJ와 함께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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