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했던 하루

상쾌했던 하루

아직 응달엔 채 녹지 않은 눈들이 

빙판길을 이루며 불편하게 하지만

갑자기 봄이 온듯 추위가 사라지고

하늘은 맑고 공기는 상쾌했던 하루

오랫만에 두터운 옷을 좀 가볍게 입고 

햇빛속을 걷는 즐거움을 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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