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녁 보름달 둥실

초저녁 보름달 둥실

 

유월 보름날

초저녁 황혼이 물들 무렵부터 

보름달이 둥실 동녘하늘에 떠올랐다

바람도 살랑살랑

참으로 오랫만에 덥지 않은 밤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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