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rost.moneple.com/healing/2980288
마인드키 음악을 캐시워크 마음영상 4기 때 첨 접했으니까 2022년 9월부터 듣기 시작한거 같아요. 처음엔 뭐 챌린지에 눈이 멀어서 음악 열심히 듣지도 않고 틀어놓고 딴일도 하고 인증에만 신경썼지 귀기울여 듣지 않았던 거 같은데
어느때부터인가 조금씩 귀기울여 듣기 시작하니 음악들이 참 좋더라구요.
출근시간에 정신 없을 때 옆에 틀어놓고 있으면 아주 잠시 딴 세상에 온 듯 여유로운 맘이 생기기도 하고 밤에 잡생각에 머리 시끄러울 때도 잔잔한 음악 1시간짜리 틀어놓으면 뭔가 차분해지는 것이 기분이 좋아져요.
저는 이번에 ForestMemory님의 사운드 중
별을 품은 바다를 추천하는데요.
밤에 졸리긴 하는데 몸은 피곤하고 정신은 더 복잡스러워서 잠못 들 때 들으니 너무 좋더라구요. 차분한 피아노 선율에 조용한 파도 소리가 묻혀서 들려오는데
정말 내가 바닷가 어느 곳에 잠시 캠핑이라도 온 듯한 착각이 들게 해줬어요.
파도는 치고 옆에 모닥불도 타닥타닥 불탈 거 같고 하늘에 별이 쏟아지듯 많은 거 같은 느낌...........
큰 고모가 제주도 바닷가 바로 옆에 사셔서 어릴 때 놀러가서 밤에 잠들 때면 어렴풋이 들리는 파도 소리가 참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 음악 들으니 그때 생각나더라구요.
사촌 언니들하고 내내 수다 떨며 놀던 기억도 나고~
역시 음악이란 참 놀라운 거 같아요. 사람마음을 몽글몽글 하게도 하고 타임머신처럼 추억의 한 순간으로 아주 잠시 나를 데려다 놓아주네요.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