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저는 다른 환경에서 자라서 잘은 모르지만 그래두 님은 잘 크신거 같네요 님의 남은 인생을 응원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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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서로 사랑하고 의지하는 존재라고 하지만,
저는 그런 걸 느껴본 적이 없어요.
마치 이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저는 입양아예요.
그 사실을 혼자 알게 되었을 때 정말 큰 충격이었어요.
부모님은 아직도 제가 알고 있다는 걸 모르세요.
어릴 때 아빠는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화가 나거나 술을 마시면 180도 변해서 폭력을 휘둘렀어요.
그래서 저는 아빠를 사랑했다기보다
눈치를 보며 살아왔던 기억만 남아 있어요.
지금은 아빠가 전혀 보고 싶지 않아요.
엄마는 어렸을 때부터 저에게 애정 표현이 거의 없었어요.
언니를 더 좋아하신다는 걸 본능적으로 느꼈고,
지금 생각하면 입양아였으니 당연했던 거겠죠.
지금도 저를 사랑하신다고는 느껴지지 않아요.
부모님이 이혼하실 때,
아빠는 저를 책임지고 싶어 하지 않았고,
엄마도 저를 짐처럼 느끼셨을 것 같아요.
이해는 돼요. 저는 피로 이어진 자식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결국 남겨진 건 저예요.
가족이 있어도 혼자인 것 같고,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사람이 없다는 느낌.
그게 참 외롭고, 씁쓸하고, 견디기 힘드네요.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저는 다른 환경에서 자라서 잘은 모르지만 그래두 님은 잘 크신거 같네요 님의 남은 인생을 응원 할게요
안녕하세요, 작성자님. 세상에 혼자 남겨진 기분, 외롭고 쓸쓸한 기분으로 인해 힘들어하시는군요.. 입양된 사실을 알고난 후 많이 힘드셨겠습니다.. 그래서 어떤 답글을 남겨야할지 더욱 조심스러워 집니다. 상황을 보면, 작성자님 위로 언니가 있고 지금은 부모님 두 분이 이혼을 하신 것 같습니다. 간혹, 아이가 생기지 않아 입양을 했다가 뒤늦게 아이가 생기는 케이스는 들어본 적이 있지만 작성자님의 부모님은 이미 아이가 있는 상황에서도 입양을 하셨습니다. 그만큼 작성자님이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지 않았을까요? 친자식이 있는데 입양을 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니까요.. 부모님은 분명 작성자님을 너무 사랑하셨기때문에 입양이라는 큰 결심을 하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느끼는 외로움, 쓸쓸함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친부모님이라도 가끔은 날 사랑하는 게 맞나 의심이 들 때가 있는데 입양의 사실을 알게되었으니 그 감정이 더 크게 다가왔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작성자님, 지금 외롭고 쓸쓸한 감정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으시겠지만.. 분명 부모님의 사랑과 돌봄이 있었기에 지금 작성자님이 이만큼 잘 크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껏 작성자님이 입양사실을 모를거라고 생각하신다는 것도, 작성자님이 혹시나 상처받을까봐 걱정되는 마음에 그러신 게 아닐까요? 부모님의 사랑을 의심한다고 하셨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면 먼저 애정과 감사를 표현해보는 건 어떨까요? 작성자님이 어머니께 감사를 표현할수록, 어머니도 더 사랑을 표현해주실지도 모릅니다..^^ 이제껏 여러 고민들을 읽어보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제일 어려운 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작성자님은 절대 혼자가 아닙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중 하나는 [상상으로 만든 불안함에 지지말라]는 것입니다. 어머니가 작성자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고 느끼시는 건 단지 느낌일 뿐, 확정된 사실이 아닙니다. 단지 표현에 서툰 것일수도 있고요.. 이제껏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신 어머니에게 작성자님이 한걸음 더 다가가서 먼저 마음을 열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작성자님의 행복한 삶을 응원합니다.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 느낀 충격과 외로움, 가족들에게서 사랑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크시네요. 어릴 때부터 아빠의 폭력적인 모습과 엄마의 애정 표현이 부족했던 환경이 트라우마로 남아있으신 것 같아요. 입양아라는 사실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족들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상실감은 자연스러운 감정일 수 있어요. 제가 감히 조언을 드리는 것에 마음에 힘든 상황이 있을 수 있어 조심스럽지만, 가족들이 님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다는 생각은 착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가족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님을 사랑하고 있을 거라 믿어요. 집에서 기르는 동물에게도 정들면 밖으로 내치지못하고 사랑이 쌓이는 것이 정인데 님이 생각한 것처럼 그렇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다만, 부모님이 표현하는 방법이 서툴러서 님이 느끼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아빠의 폭력적인 모습은 님이 잘못한 것이 아니에요. 아빠의 문제를 님에게 투사한 것일 수도 있어요. 엄마의 애정 표현이 부족했던 것은 엄마가 님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몰랐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엄마가 님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에요. 제가 아는 언니가 있는데 아이를 못 낳아서 입양을 했었지요. 그런데 그 언니부부사이가 좋지 않아 이혼을 했지요. 그 언니가정 역시 가정적으로 늘 부부싸움으로 힘들게 지냈으며, 이혼 후 입양한 딸은 엄마와 함께 살고 아빠는 다른 여자랑 결혼을 했지요. 모녀는 잘 지내려고 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늘 정신 없이 바쁘게 지내느라 딸과 다정하게 지낼 시간이 없었다고 이야기 했지요. 입양한 딸을 친자식처럼 사랑한다고 늘 이야기 했었지요. 한번도 남의 자식이라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고 했지요. 부모이니까요. 끝까지 책임지고 사랑한다고 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아마도 님도 엄마의 진심을 아직 못 읽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어요.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먼 발치에서 바라보면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님!!! 가족들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상실감이 너무 커서 극복하기 어려우시다면, 심리상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심리상담 전문가들은 님의 감정을 이해하고, 님이 가족들과의 관계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입양아라는 사실이 님을 정의하는 것이 아니고, 님은 혼자가 아니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여기만 해도 글쓴님 편이 많아요.
가족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혼자 남겨진 것 같은 외로움과 슬픔이 얼마나 클지 감히 헤아리기 어렵습니다ㅠ 입양아로서 겪는 정체성의 혼란과 가족과의 관계에서 오는 어려움은 더욱 힘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입양 사실을 혼자 알게 된 충격, 아버지의 폭력, 어머니의 애정 결핍, 부모님의 이혼 과정에서 느낀 소외감 등 힘든 경험들이 겹쳐져 깊은 상처를 받으신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누구에게나 큰 고통을 줄 수 있으며, 특히 어린 시절의 경험은 성인이 되어서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지금 느끼는 외로움, 씁쓸함, 견디기 힘든 감정들은 결코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당신은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으며,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다음은 당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입니다. 혼자 감당하기 힘든 감정들을 일기나 그림 등으로 표현해보세요. 믿을 수 있는 친구, 선생님, 상담가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해보세요.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운동, 음악 감상, 독서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으세요. 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좋아하는 차를 마시면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세요. 입양아 상담, 가족 상담, 심리 상담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고려해보세요. 상담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입양아 커뮤니티에 참여하여 비슷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세요. 가족에게 받은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겠지만, 당신은 충분히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며, 당신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응원합니다!!
어머 사연을 읽는데 넘넘 가슴이 아픕니다 그동안 진짜 많이 힘드셨을꺼같아요ㅠㅠ 저는 가족이있지만 부모님 이혼후 엄마랑만 종종연락해요 결혼출산하며 많은도움요청 했지만 약간만받았어요~남동생만 챙기고 저에겐 욕설과 모진말만 맬맬이였어요 저도 가끔친부모 맞나싶었어요 어느날 또 미친년이라하길래 의자를 집어던지며 욕하지 마세요 하니 그만하더라구요ㅠㅠ 저희가족만봐도 피붙이라도 서로 못잡아먹어안달이였어요 사랑하는분계심 그분과 새가족을만드시길 바랍니다 꼭 행복하세요
혼자서의 삶이 힘들시겠네요. 함께하는 가족이라도 이런 마음을 느낀답니다. 용기를 가지고 즐겁게 자신의 삶을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가는 것도 필요하네요. 용기 내세요.
힘내세요삶은 참지치지도않게 삶을고달프게하는거같아요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혼자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토닥토닥. 힘내라 해도 힘이 안나겠죠? 그치만 축 쳐져있지말고 밝은 미래를 뚜렷하게 그려가면서 하루하루를 보내세요. 긍정의 기운이 곧 행복을 가져다 줄거예요.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도 모두 사랑받으며 자라는 건 아니예요 형제간 차별도 존재하고 부모의 이혼에 자녀는 짐이 됩니다 입양 결정은 쉬운게 아닌데 부모님의 선택으로 일반 가정에서 자랐으니 원망만 하지 말고 본인이 꿈에 그리던 가정을 꾸려 행복하게 살면 되는 겁니다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몰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