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님께서 얼마나 힘드실지, 글을 읽는 내내 마음이 무겁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어요. 지금 느끼고 계신 답답함과 억울함은 단순한 스트레스가 아니라, 마음의 상처로 이어질 수 있는 깊은 고통으로 보이네요. 현재 님의 문제는 상대방의 행동이 감정적으로 상처를 주고, 의사소통이 단절된 상황에서 더 큰 고립감을 느끼고 있다는 점이에요. 특히 무시당한다는 느낌과 의도를 왜곡당했다는 경험은 인간관계에서 가장 큰 상처 중 하나로, 이로 인해 님이 점점 더 숨막히는 기분을 느끼고 계신 것 같아요. 이 문제의 원인은 상대방이 님의 감정이나 의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행동하거나, 본인의 태도가 상대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깊이 생각하지 않은 데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이 상황에서 님이 혼자 상처를 짊어지고 계시니 점점 더 힘들어지셨던 거겠죠. 이런 상황에선 작은 변화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우선 글쓴님의 진심과 감정을 담아 차분하게 대화를 시도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상대방의 태도가 고쳐지길 기대하기 전에, "나는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느끼고 있다"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게 중요해요. 상대방이 알아차리지 못한 부분을 이해할 기회를 줄 수도 있으니까요. 혹시 직접적으로 이야기하기 어렵다면, 편지나 메시지로 시작해보셔도 좋아요. 그리고 그 사람에게 관심을 끝고 무관심으로 대처하심도 아주 효과가 있을 수 있어요. 님이 그 가족과 조금이나마 사랑이 남아있다보니 관심을 가지게 된다고 생각하네요. 이러다보니 그것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생각해요. 너무 힘들땐 무관심도 때론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를 돌보는 일이 가장 중요해요. 님이 이미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거나 취미나 관심사에 집중하며 마음의 여유를 찾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스스로를 위한 공간을 만드는게 님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님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시고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보상받으시면 좋겠어요. 님은 지금 이 순간도 너무 잘 버티고 계신 거예요. 앞으로 조금씩 상황이 나아지기를 진심으로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