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가발

저는 20대때부터 엄마 염색을 해드렸어요. 어느 날 부터인가 엄마가 염색을 해달라는 부탁을 안하시더라구요. 

어딘가 항상 뿌염이 되어 있기도 하고..머릿결 역시 좋아지고 머리숱도 풍성해 진것 같고. 알아서 잘 관리하시나보다 했는데 

 

야근하고 돌아와 엄마 자는 방에 들어갔다가 엄마의 가발을 가발걸이에 걸쳐 놓은걸 보고 귀신인줄 알고 식겁했어요. 진짜..ㅎㅎㅎ

안방 안쪽에 있는 화장실 자주 가는데, 안에 들어갈때마다 움찔움찔..  신경쇠약 걸리겠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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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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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아마 항암치료를 받고있는줄도  모르겠읍니다 항임치료 받으면 머리가 빠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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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ㅎㅎㅎㅎ 그건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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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엄마가 가발을 쓰는 건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나이가 들어서 머리카락이 얇아지거나 빠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요.
    또는, 머리카락이 깨지거나 끊어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가발을 사용하면 머리카락을 보호하고, 더 이상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깨지지 않도록 도와줄 수 있어요.
    가발을 쓰는 것은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니에요.
    많은 사람들이 가발을 사용하고 있고, 가발은 머리카락을 보호하고 더 멋지게 보이도록 도와줄 수 있어요.
    엄마가 가발을 쓰는 이유를 물어보는 것은 좋은 생각이에요.
    엄마는 가발을 쓰는 이유와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려줄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가발을 사용하는 것이 엄마에게 도움이 되는지, 어떤 종류의 가발이 좋은지 함께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을 거예요.
    엄마가 가발을 쓰는 것이 불편하거나 부끄러울 수도 있지만, 엄마는 여전히 멋진 사람이에요. 그리고, 엄마는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그러니, 엄마를 이해하고 지지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엄마와 함께 가발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거예요.
    함께 가발을 선택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엄마와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엄마는 당신을 자랑스러워할 거예요.
    엄마와 함께 가발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되길 바래요!
    
    채택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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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요새 엄마랑 대화해 보니 염색도 귀찮지만 추워서 쓰신다구 하시네요, 생각보다 보온력이 상당한가봐요!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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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ㅎㅎㅎ 진짜 재미있는 엄마를 두셨습니다.
    일리가 있는 말씀을 하신 듯합니다. 
    익명자님의 글을 보고는 저도 모자를 쓰지 말고 가발을 써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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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재미있는 에피소드네요
    그래도 귀여우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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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이 부분은 쓰니님이 익숙해지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ㅎㅎㅎ
    가발로 어머님께서 자신감을 되찾으시면 이 또한 좋은 일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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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어머니가 가발을 쓰시기까지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많이 위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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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웃픈거 같네요. 예쁜 가발 선물해드림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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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요즘 남녀 모두 탈모로 고민들이 많더라고요
    어머니께서 가발을 착용하시는 선택을 하신건 잘 하신 결정 이네요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자신감있게 생활하시는 모습 얼마나 다행이예요
    재미있는 애피소드에 미소가 띄어 지네요
    유쾌한 집안 분위기가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