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때문에 신경쇠약 증세 보여요

어렸을 때부터 엄하고 무서운분이긴 했지만 연세가 드시면 조금 유해지고 부드러워졌음 좋겠는데 내 욕심인것 같다. 한달에 한번 자주 보지도 않는데 만날 때마다 소리지르고 짜증내고  화내고.. 심장이 약해지는 기분이다. 그러니 가기 전부터 불안해지고.. 신경쇠약이다..나이가 들면서 현명해질수는 없는걸까.. 답답하다.

0
0
댓글 2
  • 프로필 이미지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어렵고 힘든 상황을 겪고 계시는 것 같네요. 특히, 가까운 가족과의 관계가 그렇게 스트레스가 된다면 정말 힘들 수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엄하고 무서운 분이라는 느낌이 남아 있다면, 그 관계에서 오는 불안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겠죠.
    만약 아버지께서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아버지의 행동이나 반응이 실제로 개선될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가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에서 그분의 태도가 여전히 변하지 않는다면,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도 필요합니다.
    만날 때마다 화내고 소리지르는 상황에서는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이런 상황이 오더라도 나는 나를 지킬 수 있어”라고 다짐해보세요. 또한, 대화의 주제를 조심스럽게 선택하거나,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도 좋습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변화할 수 있지만, 그 변화는 개인의 경험과 성향에 따라 다릅니다. 기대하는 만큼 변화가 없을 수도 있지만, 그 상황에서 당신이 어떤 태도를 가지느냐가 중요합니다. 자신의 감정과 건강을 우선시하며, 조금씩 상황을 개선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 프로필 이미지
    익명1
    아버지 성격으로 고통이 심하시군요
    나이들며 기가 죽는 성격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변하지 않더라구요
    어머님은 계시죠?
    한달에 한번 보는 자녀분에게 그럴 정도면 같이 사시는 어머님께는 어떻게 하실지.. 얼마나 힘들고 괴로우시겠어요
    어머니 마음을 잘 살펴주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