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집에 살림 넣는것 보고 왔어요

안방과 거실 그리고 각방의 커튼 달고 냉장고 세탁기 티비 등등 

이제 엄마곁을 떠날 준비를 본격적으로 하는군요.

엄마된 저는 당연히 축복해줘야겠지요.

그저 잘 살아주길 바라는 제 맘입니다. 

딸아이집에 살림 넣는것 보고 왔어요

식탁도 준비했는데 일단 들어오는 것만 보고 저는 집으로 왔네요

딸아이집에 살림 넣는것 보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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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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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저도 20대의 딸이 있다보니 딸을 시집 봰 엄마의 마음에 울컥하네요.
    저희도 엄마의 곁을 떠나 한 가정을 이루어 사는 것처럼 따님도 훌륭한 어머니의 가르침에 따라 잘 해나갈 수 있어요.
    행복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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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딸을 보내려고 하니 마음이 짠하네요.
      아직 몸도 안들어 갔는데 들랑날랑 들르면 먹을지도 모를까봐 김치랑 떡이랑 우유 커피등을 냉장도에 넣어두고 있답니다. 부모맘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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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저는 9월 초에 딸아이 시집 보냈어요
    그마음 이해가 가는데 조금 지나니가 그냥 그러네요
    요즘 열심히 손자 만들려고 고생이네요
    이번주에는 이 아빠가 몸보신좀 해 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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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아빠의 맘이군요. 눈물납니다. 손자 곧 생길겁니다. 저도 기도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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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만두
    직업상담사2급
    고이 키운 딸이 이제 시집을 간다고 하니
    어머니 입장에서는 너무 허전하실 것 같네요
    딸을 멀리 보낸다고 생각마시고
    좋은 아들하나 더 생겼다고 생각하시는 건 어떨까요^^
    좋은 가족이 늘어난 것, 축하드립니다!
    채택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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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축하해줘야겠지요?
      아이가 좋다고 하니 저는 이번에 궁합은 안봤어요
      왜냐면 아들 결혼할때 궁합을 봤는데 아이들이 혹시나 전화라도 오면 궁합봤던것이 계속 걸리더라고요
      지들이 좋다고 하는데 살면서 잘 살기만 기도하려고요. 사위도 잘 하는 것 같고 딸이 혼기가 넘 차서 언능 보내야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