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쇠약

아들녀석이 고3이 되면서 입시때문에 힘들어서 그런건 알겠는데 제가 받아들이기에는 어떨때는 버거울때가 있었네요 아들녀석 보면서 말 한마디 한마디 하기가 부담스럽고 어떤 말을 해야할지 난감할때가 너무 많네요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하고요 부모가 편안한 마음으로 바라봐줘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이것도 신경쇠약 이겠지요 오늘부터라도  마음을 편안히 갖고 넓은 마음으로 아들을 대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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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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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아드님이 고3이 되면서 입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부모님으로서 느끼는 부담감과 걱정은 정말 이해가 가요. 자녀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이죠. 하지만 부모님의 감정도 아드님에게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편안한 마음으로 대하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아드님과의 대화에서 부담을 느끼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아드님의 감정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표현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힘든 것 같아, 네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걸 알아” 같은 말로 아드님이 느끼는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음이 편안해지기 위해서는 자신에게도 시간을 주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취미 활동, 친구와의 대화 등으로 자신을 돌보는 것도 중요하죠. 아드님에게 편안한 지지자가 되어주려면, 먼저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아드님과 함께 힘든 순간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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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감정은 보이지 않지만 전달되는 것 같아요.
    어머니께서 불안하고 편치 않은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아드님도 그것을 느끼고 더 힘들어 할 것 같아요.
    사실 저는  딸 아이 고3 때 일을 시작하고 챙겨 줄 수 없게 되었을 때 그 상황을 설명하고 서로의 일에 대한 중요한 것을 말하고 제가 시간이 있을 때는 최선을 다해서 저 역할을 하였습니다. 생각해 보니 부모도 자식도 서로의 감정에 솔직히 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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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입시를 앞두고 있으면 무슨 죄인이 된듯하게 되더라구요..
    지나고 보면 참 별 의미 없는데 말이예요..
    오히려 너무 경직되면 부담될거예요.. 부모님 스스로 담대하게 아이를 대하는게 아이도 더 편해질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