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쇠약] 둘째 땜시 신경쇠약 걸릴거 같아요....ㅠ

울 둘째는 올해 대학 초년생이에요. 학교를 화,수,목,금 이렇게 가요. 가는 시간이 9시, 11시, 3시? 뭐 이래요. 왜 이런건지원...ㅠ 그래서 9시에 갈땐 아침에 깨워줘야해요. 물론 깨워주고 나서도 갔는지 안갔는지 신경써야하고 저랑 남편, 할머니 모두가 신경써야 하네요.  중학교,고등학교 다닐땐 아침마다 전쟁이었고 고등학교 때는 머리가 커져서 안 가기도하고 지각도 많이해서 결국엔 교문앞에 내려주고 남편이 출근했었죠... 어휴 징그러.

방학이면 너무 좋아요. 안 깨워도 되고 학교 가니 안가니 안 싸워도 되고 ㅋㅋ 다들 방학은 싫다던데 울 가족은 좋아했어요...아 웃프네요... 어휴... 내년1월 드뎌 군대를 간대요...아이고 해방입니다...포기하기도 했지만 학교가는지 안가는지 신경쓰는게 보통일이 아니고 스트레스에요... 몇년을 그러고 있는건지원... 징글징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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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둘째의 대학 생활이 시작되면서 겪는 가지 어려움이 느껴지네요. 특히, 자녀의 출퇴근이나 학교에 가는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셔서 스트레스가 크실 것 같습니다. 자녀가 성장하면서 겪는 변화는 부모에게도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대학 생활은 중, 고등학교보다 자율성이 더 커지기 때문에, 자녀가 스스로 책임을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부모로서의 걱정과 스트레스는 여전하죠. 
    대학생이 된 만큼, 자신의 일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격려해보세요. 아침에 깨워주는 것보다는 스스로 알람을 설정하고, 필요한 준비물을 챙기는 연습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 가는 것에 대한 걱정이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자녀와 솔직하게 대화해보세요. 자녀가 학교에 가는 것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를 들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녀가 대학생이 되면서 부모의 역할이 조금 변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나치게 간섭하지 않고, 필요한 경우에만 지원하도록 노력해보세요. 자녀가 스스로 관리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역할 정도로 생각하고 계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자녀의 성장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 과정은 서로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조금씩 가벼운 마음으로 바라보며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해보세요. 부모님의 노력이 더해져서 나중에 큰 결실이 맺어지길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