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배우자 지내다보니 신경쇠약 증상이~

예민한 배우자와 같이 생활한다는 것~!

쉽지 않아요. 

생활은 편안함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는데 배우자는 매사에 예민해서 이것저것 날카로운 표현에 신경이 많이 쓰이고.

계속되다보니 긴장을 하게되기도해서

참 원하지 않은 상황이 되고 마네요.

점점 심해져서 너무 신경쓰다보니 신경쇠약에 걸릴 쟈경이네요.ㅠㅠ

끌려가는 듯한 것도 못마땅하지만 예민하고  불같은 표출이 너무 거북해서 어쩔 수 없이 참고 맞추는 상황이 되고 마네요

시간이 지나고 조용히 상황을 나누면 공감을 하기도 하지만 습관적인 패턴인지라 참 어렵네요.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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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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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만두
    직업상담사2급
    안녕하세요 익명님
    성품이 예민한 배우자와 함께 지내시느라 고민이 있으시네요
    다른 가족도 아니고 제일 가까운 배우자이기 때문에 더더욱 고민이 많으셨겠습니다
    배우자님께서 시간이 지나면 공감을 하신다는 걸 보면 본인도 자신의 성격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배우자님이 천성이 예민한지, 아니면 상황때문에 더 예민해져 있는지 파악하는 게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예민한 사람들은 모든 분야에 예민한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 특정분야에 예민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위생이나 안전 등) 배우자님과 대화, 그리고 평소 생활 패턴을 보며 어느 분야에 특히 더
    예민한지 파악해보시고 그런 부분들은 특히 배려해주겠다고 다독여주세요
    배우자님이 예민하게 표출한다고 참고 일방적으로 맞추어가는 것은 힘든 일이지요
    내가 이런면은 배려해볼테니 당신도 이런점은 배려해달라며 서로 맞춰가는 대화나
    존댓말 사용으로 상호 존중하는 대화를 나눠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익명님의 행복한 가정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