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두
직업상담사2급
안녕하세요 익명님 성품이 예민한 배우자와 함께 지내시느라 고민이 있으시네요 다른 가족도 아니고 제일 가까운 배우자이기 때문에 더더욱 고민이 많으셨겠습니다 배우자님께서 시간이 지나면 공감을 하신다는 걸 보면 본인도 자신의 성격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배우자님이 천성이 예민한지, 아니면 상황때문에 더 예민해져 있는지 파악하는 게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예민한 사람들은 모든 분야에 예민한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 특정분야에 예민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위생이나 안전 등) 배우자님과 대화, 그리고 평소 생활 패턴을 보며 어느 분야에 특히 더 예민한지 파악해보시고 그런 부분들은 특히 배려해주겠다고 다독여주세요 배우자님이 예민하게 표출한다고 참고 일방적으로 맞추어가는 것은 힘든 일이지요 내가 이런면은 배려해볼테니 당신도 이런점은 배려해달라며 서로 맞춰가는 대화나 존댓말 사용으로 상호 존중하는 대화를 나눠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익명님의 행복한 가정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