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잘 몰랐던 엄마의 신경쇠약

엄마의 투병생활이 조금 길었다.

얼마나 지치고 힘드셨을까 하는생각에

목구멍 너머로 뜨거움이 느껴지고

눈몰이 핑 돈다.  왜 그때는 철부지 처럼

그렇게 했는지   엄마가 신경쇠약 이라고

너무 크게 생각하지 말라며 크게 위로도 못 했던 나의 행동에 후회가 된다.

0
0
댓글 1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익명자님의 후회는 엄마의 투병 생활 동안 엄마의 감정과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엄마의 강한 모습에 가려져 엄마의 감정적인 고통을 인식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엄마의 신경쇠약 진단을 받았을 때 제대로 위로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를 하시고 계시는 예쁜 따님이라고 생각이 듭니다.익명자님는 엄마의 감정과 어려움을 이해를 하신 듯 생각이 듭니다. 엄마가 곁에 계신다면 위해 엄마와 솔직한 대화를 나누고, 엄마의 감정을 경청하고 이해하는 노력을 기울여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엄마에게 위로와 지지를 제공해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엄마의 감정적인 고통을 인식하고, 엄마의 감정을 이해하며, 엄마에게 위로와 지지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엄마와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지요?
    엄마와의 추억을 만들고, 엄마와의 관계를 강화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글을쓰면서 자꾸 제 생각엔 엄마가 익명님곁에 안계실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것은 왜 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