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관계로 인한 신경쇠약

지금 나이가 50대후반인데 자매간의 불폇한 관계 때문에 신경쇠약에 걸릴것같다. 관계가 안 좋아진게 벌써 5-6년은 된것같다. 가족 카톡방에서도 나는없는사람 취급 되고직접 만나 얼굴 볼때도 간신히 예쓰노우로 대답만 한다. 처음에는 내가 눈치도 없이 계속 말을 걸었다가 싫어하는게 표가 나서 왜그런가 물어보니 콕 찍어 얘기하지도 않고 싫다고 했다. 친정 에 가서 동생을 만나고 오는 날 집에서 펑펑 울고 그 뒤로 가능한 만남을 피하고 있다. 나를 싫어하는 동생때문에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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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익명님께서는 50대 후반으로, 자매 간의 관계가 좋지 않아 신경쇠약에 걸릴 것 같은 고통을 겪고 계시고 있군요. 자매 간의 관계가 안 좋아진 지 5-6년이 지났으며, 가족 카톡방에서도 없는 사람 취급을 받고, 직접 만나도 간단한 대답만 받는다고 하니 정말 많이 불편 하실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익명님께서 말걸기를 좋아했지만, 동생이 싫어하는 기색을 보여서 왜 그런지 물어봤지만, 동생은 이유를 말하지 않고 싫어한다고 하니 제가 생각해도 답답했을 것 같네요. 동생과 만나고 온 날에는 집에 돌아와서 펑펑 울기도 하고, 그 뒤로는 가능한 만남을 피하고 있으니 가족간의 단절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문제는 자매 간의 소통 부족과 감정 표현의 어려움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익명님께서 자매 간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동생이 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접근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이러한 상황에서는 글쓴이가 감정을 표현하고, 자매 간의 소통을 개선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글쓴이가 동생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동생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이 어떨런지요. 또한, 동생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에 저희 가족이야기를 해도 좋을지 모르겠지만 도움이 될까 싶어서 써 봅니다. 
    저희 가족은 친정모친께서 연로하시면서 갈곳을 잃어 동생집으로 가신 뒤에 문제 발생이 되었지요. 시골에 있는 땅과 모친집을 남동생에게 모두 명의를 넘겨주고 온가족이 모두 등을 돌려서 남남처럼 원수처럼 서로 보지도 만나지도 않고 3년을 지냈지요. 그런데 제가 늘 오빠와 연락을 시도 했고 그의 자녀(조카)들과 조금씩 가족이야기를 전달 하면서 그 담이 조금씩 무너졌답니다. 이젠 모두 화해를 하고 온가족이 옛날처럼 잘 지내고 있지요. 잘 안되더라도 조금씩 대화를 시도하시고 생일날 같은 행사가 있을땐 선물 공세도 해보시면 담을 쌓았더라도 무너질 수 있습니다.  노력해주세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