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키운 들깨에서 나온 들기름

시골에서 들깨를 키워서 들기름을 짜서 자식준다고 고이고이 

간직했다가 아들이 가니 싸서 보내주셨네요 감사하네요

작년에 주신 들기름도 아직 남았는데 ....

자식들은 왜 부모의 마음을 모르고 사는 

것인지 저도 참으로 제가 생각해도 그러네요. 

잘해드려야 한다고 하면서도 늘 맘으론 그런데 저도 시댁이라는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나봅니다. 저도 내 며느리에겐 시어머니인데 .... 

나도 내 며느리에게 이런 대접을 받을까요? .... 모르죠 표현을 안하니....

시골에서 키운 들깨에서 나온 들기름

0
0
댓글 14
  • 프로필 이미지
    익명1
    저도 친정엄마가 들기름은 직접 짜서
    보내주시네요. 부모의 마음은 똑같을것 같아요.하나라도 더 챙겨 주시려는 마음이네요.
    사랑은 내리 사랑이니 자식들에게 주고 그 자식은 그 자식에게 전해지겠죠.
    • 프로필 이미지
      익명2
      작성자
      저는 부모 맘 모르나봅니다. 내 자식부터 챙기는 것을 저도 저를 모르겠어요.
       ㅠㅠ 어떤 땐 속상해요 그래서 맘도 상하고 그래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1
    속상해 하지 마세요.부모님들은
    알아주라고 주는 사랑이 아니라
    그저 주려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네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2
      작성자
      그렇군요 저도 내 자식만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 부모님 맘은 알면서도 .... 애 아빠가 아들집에 떡 말랑할때 먹으라고 밤에 아들집 갔다가 왜 늦은 시간에 왔냐고 했다고 너털웃음을 짓네요. 저는 간다고 하기에 그냥 뒀네요. 아버지가 시골에서 떡 만들어 챙겨온 거 아들주고 싶어 간다기에 사랑을 주고 싶어 그러니 그냥 두었네요. 피곤해서 죽겠지만 아들 먹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가는 그 모습.... 아시죠? 뭔지... 저도 부모이잖아요 아래에게 주는 사랑 ..
  • 프로필 이미지
    익명3
    이래서 내리사랑이라고 하는건가봐요,
    그래도 한번씩은 꼭 어머님께 감사하다는 표현을 해보세요
    무척 좋아하실거예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2
      작성자
      어머님은 오래전에 돌아가시고 아버님이 새 시어머님과 살고 계시는데 그마저도 새 시어머님은 누워계시네요. 그래서 시아버지께서 이렇게 만들어서 보내주시는 것 입니다. 감사하지요  늘
  • 프로필 이미지
    Hannah shin
    상담교사
    아이고~ 들기름 복이 터지셨네요~들기름, 참기름 정말 비싸다지요? 특히 국내산은 더더욱이요~이렇게 챙겨주시는 시어머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시댁은 아~무 이유 없이 어렵다고 하죠?마음을 잘 열어야 하는데,, 저도 쉽지 않습니다!마음은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더라고요~저는 그래서 아들을 장가 보낼 땐, 그냥 떠나 보낸다 생각하려고미리 연습해봅니다!! 자식은 귀한 손님일테니까요~그나저나 들기름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ㅎㅎ
    • 프로필 이미지
      익명2
      작성자
      들기름을 아들집에도 이렇게 가지고 왔더라고요.
      들깨 한말짜면 2.5ml정도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그 모두를 우리집으로 다 보내신 거죠 .. 전 복이 많은 사람입니다. 
      감사하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익명4
    들기름 직접 짜는 게 맛있지요.
    맛있게 드세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2
      작성자
      직접 기른 들깨를 기름짜는 곳에가서 짜와서 따뜻했었답니다
  • 프로필 이미지
    익명5
    들기름을 이렇게나 많이 보내셨나요! 시골 농사지으신거면 엄청 귀한건데.. 며느님이랑 나눠드세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2
      작성자
      며느라집도 1병 보내고 이것은 제 몫입니다.  너무 감사해요 이렇게 받을 수 있는 시댁이 있다는 것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부모님의 사랑은 나이와는 상관없는가봐요 항상 자식 걱정에 뭐든 챙겨주고싶은 마음이지요 저희 친정엄마도 항상 뭐든 챙겨서 바리바리 싸주시고 저희집에 반찬같은거 놔두시고 가시고 오히려 저도 나중에 자식에게 이렇게 해줄까 하는 마음 다 똑같은가봅니다 들기름양이 아주 어마합니다 자주자주해드셔야겠어요 두부 구워드심 맛있겠어요
    잘드시고 건강하셰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2
      작성자
      맞아요 부모님의 사랑은 줘도줘도 계속 물나오듯 계속 나오는 것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