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상견례 날이네요

"내일은 딸아이 상견례 날이네요"

 

그동안 사위 될 청년은 우리집에 자주와서 얼굴도 보고 밥도 먹고해서 

가족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이제 사돈 될 두분을 내일 얼굴을 마주하게 되네요.

어떻게 무엇을 해야할지 갑자기 다치니까 걱정이 되는 것은 무슨 맘일까요?

그동안 널널하게 신경도 안썼는데 갑자기 뭘 입고 나갈까?

무슨말부터 첫 말을 할까? 

인사는 어떻게 하면될까? 

등등 생각에 잠겨버렸네요.

딸아이 말고 며느리 부모님 만날때는 이렇게 긴장은 안되었는데 

딸 시집보내려고 하니 걱정이 앞서네요.

 

다들 저 같은 생각을 하실까요? 

 

저만 이런생각을 하는 것인지 ....

내일은 상견례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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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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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
    축하드려요~벌써 따님이 결혼할 시기이군요..이런 걱정이 부럽기도 하네요. 
    요즘은 자식도 부모도 능력이 있어야 결혼 할 수 있단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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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작성자
      맞아요 결혼하는데 정말 힘겹다고 하네요. 스드메라고 엣날에는 들어보지도 않은 단어들과 예식장부터 잡지 않으면 결혼식도 못 올리는 시대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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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와 로니엄마님 댁에 좋은 일이 있으시군요! 축하드립니다!
    지금은 긴장되고 생각이 많아지시더라도 이미 유경험자이시니 막상 상대 부모님분들 만나시게 되면 물 흐르듯이 잘 해내지 않으실까 싶어요.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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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작성자
      아 정말 좋은 조언이십니다. 
      맘 편안하게 다녀오려고 하는데 그래야겠죠? ㅋㅋ 편안하게 물 흐르듯 
      요즘은 아이들이 알아서 다 마련하고 부모들은 만나서 밥만 먹으면 된다고들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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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nnah shin
    상담교사
    지금쯤이면 이미 걱정하시던 큰 산을 넘으셨겠네요~ ^^상견례 잘 하셨나 모르겠어요~ 축하드립니다!!!며느리와 딸은 정말 다르지요?!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아요~저도 상견례한지 어제 같은데, 벌써 애가 둘이네요!! 시간은 정말 쏜살 같이 흘러가고저는 나이만 먹는 것 같아 속상하네요~ 자식을 분가 시키는 부모님의 마음은 어떤건지 궁금해집니다!미리 상상하며 마음의 준비를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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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상견례는 정말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마쳤습니다.
      너무 화기애애하다보니 식당주인께서 놀라더라고요. 이런가족 처움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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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상견례는 잘 하셨는지요...
    
    그러게요.
    주위 분들 얘기 들어보면 며느리 볼 때랑 딸 시집 보낼때랑 천지 차이라 하더라구요. 나름 다 같지는 않겠지만 딸은 보내는 입장이라 더 걱정되고 신경 씌이나 봐요. 가서 잘 할지 부터 시작해서 등등... 잘하는건 한쪽서만 잘 해야 되는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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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너무 잘 했어요.
      너무 화기애애하게 했어요. 식당 주인께서 깜놀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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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따님 결혼준비 중이시겠어요
    저 시집갈때도 저의엄마도
    로니엄마처럼 같은 마음이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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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모든 부모님들은 다 저같은 맘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