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형 고민..

추석이다보니 저희가 큰집이라 다른 가족들이 저희쪽으로 오는데.. 

저희 형이 아직 취직도 못했고 하다보니 

오면 핀잔을 좀 많이듣더라구요.. 

본인도 그래서인지 나가있겠다고 자꾸그러는데 씁.. 그렇다고 가족들 모이는자리에 빠질수도없고.. ㅎㅎ 애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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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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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ra1298
    상담교사
    형님이 위축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안타까워하고 걱정하는 것이 정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당사자인 형님은 매번 명절이나 가족모임 때마다 마음 편치 않으실겁니다. 가족분들이 배려해주신다고 아무 말씀 안하셔도 형님 스스로 좌불안석이실테고 격려라고 한 말씀하시는 것도 듣기 괴로울테고. 그렇다고 다 형님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말이니 너무 신경쓰지말고 한 귀로 듣고 흘려버리라고 해도 그건 머리로만 이해될뿐 별 도움이 되지않을 겁니다. 취직하지 못한 지금이 끝이 아니니까 형님 자신의길을 찾아가는 길 위에 아직 서 있을 뿐 지금이 다는 아니니까 스스로를 다독이고 격려하시면서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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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추석 중 묻지 말아야 할 질문 Best에 들어가는 취업질문..ㅠㅠ 참 어려운 상황이었겠어요!!
    관심 가지는 게 나쁜 의도는 아니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 편하지 않다면 묻지 않는 게 더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ㅠㅠ 취업이 요즘 쉬운 시대도 아니고 시간과 노력이 정말 많이 들어가는데 일일이 설명하기도 어렵고ㅠㅠ 불편해서 빠지려니 또 일부러 불편해 하는 게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고 말 그대로 애매한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ㅠㅠ 동생분이 그래도 형 생각도 하고 위해주시니 참 보기 좋네요!! 앞으로도 잘 격려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