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딸 사랑해 힘내~~~!!!

어제 회사 연차를 내고 울딸이랑 사위랑 예약된 대학벙원을 찾았다. 11시반 예약이었으나  30분 일찍오라해서 10시20분까지 가서 대기하고 있었지만 1시 20분쯤 진료를 받았다ㆍ유방 상피암이라고 아주 초기 진단을 1차병원에서 받아 서류랑 슬라이드랑 요하는 서류 모두를 챙겨갔으나  대학 교수님이 보시기에 앞ㆍ뒤가 맞지 않다 했다ㆍ1차 진료의 의사 소견서에는 상피암이라 적혀 있고 조직검사 서류에는 점액암이라 적혀있었다. 이건 치료 방법이랑 모는게 다르다고 했다. 점액암이라하면 항암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는데 그러면 치료시 난소를 공격할 수가 있어 그전에 수정란을 채취해둬야 한다고..이렇게 1차 의료기관에서 빠지거나  앞ㆍ뒤가 맞지 않는 서류 탓에 대학 병원에서 처음 부터 다시 재검을 해야한다. 어제 기본 검사를 마치니 정심도 못 먹고  3시20분쯤에 병원을 나왔다 .따라간 나도 지쳐 힘든데 검사 등 받느라고 고생한 울 딸ᆢ앞으로 MRIㆍ뼈검사ㆍ초음파ㆍCT 등 검사랑 수술 등 병명 결과에 따라 항암 치료를 요할 수 있는데ᆢ제발 가볍게 못된 암이 아닌 착한암이어서 조금 이라도 덜 힘들었으면  좋겠다ㆍ사랑해 울딸 ᆢ힘내ᆢ

좋은 결과로 이어져  조금 덜 힘들게 엄마가 기도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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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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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찌 여유
    따님이 부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래봅니다.
    대학병원에 검사 받으러 가기만 해도 떨리고 힘이 들던데요.
    얼마나 힘드실까요?ㅠㅠ
    괜찮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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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늬바람
      작성자
      감사합니다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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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비나
    저도 기도할게요 ᆢ
    이 더운여름ᆢ모두가 힘든 이 상황에 조금 더 힘든 따님을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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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늬바람
      작성자
      고맙습니다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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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 luck
    좋은결과로 이어지길바랍니다
    더더욱 더운날 재검까지 고생 많이 하셨네요 
    엄마의 기도덕분에 좋은 소식도 올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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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맘 인희
    어제 하루 맘고생 몸고생 많으셨네요.  더군다나 자식이 아프면 부모맘은 두배로 더 아픈법이지요. 
    저도 5년전 조직검사하고 암판정받고 치료 받고 했는데.... 그 때 당시는 하늘이 무너지는거 같았어요...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건강하게 일상생활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착한암 이겠지만~~ 혹여라도 못된 암이 온다해도 시간이 다 해결해 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고 댓글 달고 갑니다. 
    가족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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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이런 힘든 상황 속에서도 딸을 위해 애쓰시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입니다. 검사와 진단 과정이 복잡하고 힘들겠지만, 당신의 사랑과 지지가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딸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조금이라도 덜해지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을 잃지 마세요. 사랑하는 가족이 곁에 있다는 것은 큰 위안이 될 것입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서로의 사랑으로 이겨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