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빠듯한데. 시엄마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남편

시엄마가 자꾸 남편한테 전화해서 생활비 더 부치라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걸 들었어요.

그것도 주말 오후에 술 드시고 전화하신거예요.

물론 전 못들은척 했습니다.

남편이 형은 얼마주는데?했더니 얼버무리시는 시엄마.

아주버님도 저희랑 같은 금액 생활비로 드리고 계세요...

아주버님댁은 맞벌이고, 집도 저희집 보다 훨씬 잘 사시는데도요.

만만하게 작은 아들인가봐요.

당신 속상한 일도 전화해서 미주알고주알 남편한테 다 말하시는 시엄마세요.

남편 일하고 있는데, 계모임 갔다가 술 거나하게 드시고 전화하시는게 더 문제기도해요.

맨날 스트레스 받는 남편 불쌍하지만, 전 나서지 않아요.

굉장히 큰 사건(?) 이 있은 후, 저는 시댁에 가지 않거든요.

시엄마도 안본지 2년 가까이 되었어요.

그러니 모르척하고 있어요.

 

남편이 착해서가 아니라,

애 낳고 갑자기 효자되서 저래요.

다 받아주더라구요.

시엄마가 하는거.

이해도 안가고,이해하고 싶지도 않아요.

근데,

이게 또 언제 곪아 터질까 싶어 조마조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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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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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멸
    에휴 그러게요 관여 안하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남편분도 고생많으시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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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야
      작성자
      네. 남편이 불쌍해요.
      그래도 모른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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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
    정말 그러셨어요?? 너무 스트레스 받으시겠어요 저라도 너무 힘들 거 같아여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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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야
      작성자
      네.한두번이 아니세요.
      남편 불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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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방울
    에고.. 나이들수록 부모에 대한 맘이 깊어지는건 사실이에요. 근데 시어머니는 너무 하시네요. 자식에게 생활비 받는게 당연한게 아닌데
    저희는 아직 생활비 안드리지만 제 시엄마도 넌지시 반복해서 말은 하시네요. 누구는 얼마를 받았다는둥 자식은 원래 노후 생각해서 키우는거라는둥 ㅡㅡ
    친정엄마는 저한테 절대 손 안벌리겠다며 아픈 몸으로 여태 일하시는데 시부모는 두분 다 놀면서.. 
    미래가 걱정인대 저도 모른척 하고 일단 살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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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야
      작성자
      시부모들은 왜 그러시는걸까요.
      애아빠만 불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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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읽어보니 남편분이 너무 스트레스 받으시겠어요.
    일하고 있는데 술 드시고 전화하는건 아닌데... 왜 시어머니는 본인 생각만 하실까요?
    너무 효자도 힘드네요. 한번 터지고 시어머님도 아셔야되는데 그게 될까 싶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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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야
      작성자
      저는 남편이 속병 앓을까봐 걱정되요. 효자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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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카쟁이
    에휴 얼마나 힘들까요...... 그래도 글쓴이분도 착하시네요... 그런거보고 남편한테 구박하고 싸우는 갖고도 많이 봤어요... 같이 인연끊게 되는 경우도 많이 봤고.. 남편분도 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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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야
      작성자
      어떨때보면 진짜 부모가 맞나?싶을정도로 남편을 대하시는게 소름끼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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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파랑
    애공 원래 말 잘들어주는 자식한테 더 그러는거 같아요 스트레스시겠어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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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야
      작성자
      애 아빠가 만만하신가봐요.
      저도 만만히 보셔서 전 끊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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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오
    남편분 많이 안쓰러우시겠어요.. 자기 자식을 왜이리 힘들게 하시는건지 정말 너무하시군요.. 주변에도 보면 첫째한테는 못하는걸 둘째한테는 편하게들 하시던데.. 첫째는 어렵다나 어쩐다나~ 아휴 힘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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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야
      작성자
      둘다 자기 자식인데, 큰애는 안스럽고 둘째는 만만히 보시는 심리가 뭘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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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경이
    남편분이 고생하시겠네요ㅠ
    관여안하시는게 나을거같아요
    이래저래 스트레스 가득일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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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야
      작성자
      자기 엄마한테 스트레스받고 저한테 화풀이 안해서 그냥 지켜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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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휴 인연 끊는게 좋은데 남편분이 받아주고만 계시니 속이 답답하시겠어요
    빨리 속편하게 사는 날이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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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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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그 사건이후 시엄마 안봐서 좋은데, 남편은 자식이다보니 계속 봐야하구...불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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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경
    에고 시어머니 너무하셨네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시다니.. 중간에서 남편분도 맘이 힘드시겠어요 에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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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야
      작성자
      오죽하면 식사하는데 시엄마가 전화가와서 또 막 그러시니까 남편이 엄마! 나 밥 좀 먹자! 이러는거있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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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경
      에고... 남편분도 안쓰럽고 희야님도 안아드리고 싶네요. 나이가 든다고 다 어른이 되는거 같진 않더라구요... 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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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
    남편분이 어머니라고 많이 받아주시나봐요~~
    스트레스 받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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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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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 불쌍해요.
      부모라고 참고 있는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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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성공
    부모들마다 다 만만한 자식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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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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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가봐요.
      만만해서 더 그러시는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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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 me more
    저희신랑도 결혼하고 겁나 효자됐네요. 한달에 한번 시댁식구불러 기본 30만원은 씁니다. 이제는 쏘는게 당연한가봅니다. 랍스터먹자는둥~ 고급일식집가자는둥~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이제는 말리는 시누이와 조카가 더 밉상이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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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야
      작성자
      시부모만 챙기면 되지 시누랑 조카는 왜 챙기시는건가요... 것도 한달에 한번? 가정 경제에 부담 크시겠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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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호현
    두분다 맘고생이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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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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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이 참 불쌍해요
      스트레스 많이 받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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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ina
    아고, 마음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특히나 시댁은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닌데. 이래서 결혼이라는 게 참 어려운 문제 같아요. 피로 맺어진 가족도 이해가 어려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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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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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도 힘들게하면 끊어내야하는게 맞나 어쩌나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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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사랑가득
    부부사이 좋더라도 고부갈등이 아들 이혼 문턱까지 갈수있단걸 시어머님은 모르시나봅니다. 
    힘내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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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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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엄마 안보고 사는데, 계속 안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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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베니
    생활비 드리는 건 너무 좋은데 대놓고 강요하시네요
    자식한테 이런 분 별로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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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야
      작성자
      당연한 권리인줄 아세요
      자식이 보험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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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명한자
    아이고 왜 소리를 지르시죠
    아무리 아들이라고 맡겨둔 돈 내놓으란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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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야
      작성자
      소리지르시는게 일이에요
      말이 안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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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밍밍0904
    안그러시다가 왜 결혼하고 그렇게 변하는걸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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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야
      작성자
      저도 의문입니다
      왜 결혼하고 변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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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래수티챠
    아니 결혼 하기 전에 효도 하고 결혼하면 내 가족을 챙겨야지요 ㅜㅜ 속상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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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야
      작성자
      가족의 구분을 모르는듯요
      정말 속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