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카쟁이
답답한 맘에 별 생각 다드시겠지만 아이쿠;;; 맘만 그러신거죠?? 부모님도 소중하지만 같이 살고 있는 가족도 소중하니까 부모님께 조금만 양해를 구해보세요....... 와이프 얘기는 하지마시고요 어느 한쪽이든 서운할 수 밖에 없는 문제긴 한데;;; 힘드시겠네요.
내 가족 내부모 내형제이기에 내 눈에만 문제가 없어 보이는걸까요?
부모님이 편찮으셔서 자꾸만 알아주길 원하고 무언가 챙겨주길 원하십니다.
내가 보여주는 것들이 결국 후에 내 자식들이 보고 배워서 나에게 해줄 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서 저는 효자는 아니지만 되도록 해드릴려고 하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와이프는 많이 생각이 다른거 같더라구요.
물론 장인 장모님이 같은 상황에 같은 이야길 하셔도 전 마찬가지 일꺼라고 생각하지만...
이런걸로 스트레스 받고 집안의 분위기가 다운되고 하다보니 저두 집이 점점 편하지 않네요.
회사에서 노동하고 스트레스받고 집에가서 더 큰 스트레스에 눈치보고 점점 한계가 되어 가는거 같아요.
여느집이나 마찬가지고 고부간의 갈등이 심한집도 그렇지 않은 집도 있겠지만 저는 저희 부모님이
저희에게 정말 도움도 많이 주시고 잘해주신다고 생각을 하고 살았습니다.
해서 편찮으신 부모님을 위해 그정도는 충분히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내 맘가 다른 와이프를 보며 조금 서운하기도하고 그러네요.
물론 저는 제 와이프 제 아이들과 더 오래 평생을 함께 해야하기에 제 가정이 더 소중합니다.
그렇다고 부모님을 나몰라라 할 수도 없으니 중간에서 조율하는게 너무 힘드네요.
이러면 안되지만 술먹고 부모님 찾아가서 난동을 부릴까도 생각해보고 섭섭한 맘에 그냥 별거를 하던 이혼을 하던 저질러 버리고 부모님이랑 살까?
별의별 생각을 다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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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네바이넙힘드시겠어요 ㅠㅠ 저도 결혼 초기엔 부모님과 와이프의 관계에서 힘들때가 있었는데.. 극단적으로 어느 한쪽과의 인연을 끝낼까도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어찌어찌 조율이 되어가긴 하더라구요. 물론 제가 조율을 잘해나간건 전혀 아니고 그냥 시간이 해결해 주는 부분이 있는거 같아요. ㅠ
- SKY
에구 속상하시겠어요 모든 부모님들이 자식들 잘 되라고 하시죠 근데 그게 입장에 따라 차이가 있다보니 ㅜㅜ 잘 해결 되시길요
민트내가 원해서 내 스스스로 내 부모에게 도움드리는건 당연한거 같아요
라미라미에고 가족 문제는 정말 쉽지 않지요 ㅜㅜ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봐도 쉽지 않다는..
- 송광
이럴때가 남자가 정말 힘들지요. 부모님은 나를 위해서 인생을 헌신하신 분들이니 당연히 잘해드리고 효도를 다해야 하는데 아내분이 같은 마음이 아니라면 싸울수밖에 없지요. 그런데 님의 말씀대로 부모님에게 하는 만큼 자식들한테 받는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내분 설득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진지하게 설득을 해보세요.안타깝네요
지도사랑정말 힘듬이 느껴지네요ㅜㅜ 남편분 아내분 입장이 다 다르니 생각도 다르겠지요 아내분을 무조건 원망하지 마시고 충분히 대화를 나누시고 해결하시길 바래요
- 반달진
저도 부모님에게 대하는 걸 아이들이 보고 배운다고 생각하지만 안 그런 분들도 많죠ㅠㅠ
epi울부모님 입장에서도 서운한게 있으실 수 있어요. 가족과 대화로 문제해결을 주도해보시는게 어떨까요
- gpwlsl1216
답답한 마음에 별 생각이 다 드실 거 같네요 마음만 그러신 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