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바이넙
힘드시겠어요. 어머님이 안쓰럽고 죄송하면서도 같이 살면 서로 힘들어질거 같고.... 그래도 내가 지치지 않을 정도의 거리는 유지하고 있어야 뭔가 모자른듯 하더라도 끝까지 어머님을 잘 봉양하실수 있을것 같아요. 힘내세요~~
저희 어머니가 경도 인지 장애가 있어서 항상 걱정됩니다.
가까운데 사셔서 주말이면 자식들이 서로 번갈아 가면서 찾아뵙지만 항상 불안 불안하네요...ㅠㅠ
아버지가 빨리 돌아가셔서 홀로 한 평생을 고생해서 저희를 키워주신 어머님께 항상 죄송한 마음 뿐이고요.
그렇다고 같이 살기에도 저와 성격이 너무 안 맞아서 힘들고요. 서로 티격태격할 것이 뻔하고요....ㅠㅠ
어머니가 어릴적 이야기만 계속 되풀이 하시고, 그럴때마다 저는 다른 이야기로 화재를 돌리려 하거나 한 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지만... 그럴때마다 죄송하기도 하고, 맘이 불편해져요...ㅠㅠ
한 달에 1번씩 병원에 가서 진찰하고 치매약을 처방 받아 드시고 계시지만, 치매는 완치할 수 없는 병이라 마음만 타틀어 가네요...ㅠㅠ 어머니를 생각하면 밤에 잠이 안오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