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파랑
예전 어르신들은 다들 애정이 있어도 포현을 못하시는거같아요 그래서 저도 표현하시가 쑥스럽고 그렇더라구요
다른 분들도 그럴까요.
결혼하기 전부터 표현도 관심도 적으신 부모님.
그런 환경에서 커서인지 전 무신경한 편이고, 반대로 남편가족은 잔정이 많고, 관심도 걱정도 많습니다.
그전까진 느낌없이 살았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친정부모님의 쿨한 면이 섭섭하게 느껴질때도 있어요.
어찌보면 독립적이라 자식에게 의존하지 않으신 면은 편한데,
하나부터 열까지 그러시니 제가 아쉬울때도 있네요.
그래서인지 저도 자식에게 좀 쿨한 편입니다.
말은 이렇게해도 저도 전화 잘 안하는 편이라 미안하네요.
자식인 제가 먼저 다가가는게 맞긴 하지만, 저도 잘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