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시엄니의 외출 ㅎ

우리 시엄니는 지금 91세십니다

그래도 건강하셔서 자식들도 본인도 다 복받은거죠

근데 엄청 욕심이 강하십니다

그중에 나들이를 엄청 좋아하세요

자식들이 다들 효자라 엄마한테잘해요

그중에도 둘째 아들인 남편만 너무 찾아요

살긋게 젤 잘하거든요

저도 엄마한테 신경써라

노인들은 밤새 안녕이라했다하고 얘기합니다

못해도 한달에 두번은

나가는데  ㅎ

우리도 바쁘잖아요

직장에 밭일에 그리고 남편도 친구들도 만나야하고

애기들도 만나야하구요

저랑은 요샌 나가지도 못해요 예전엔 강원도두 수시로

갔는데 갔다 온지가 언젠지 ㅜ

근데 둘째아들만 바라기입니다

너무 심하니까 이것도

힘드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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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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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카쟁이
    아이쿠.. 어르신 91살인데 정정하시다니 본인에게도 복되고 자식들에게도 복되는데;;;
    자녀분들도 나이가 이제 적지 않으실텐데;;;;;;;;  쉽지 않으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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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국이
      작성자
      그래도 그연세에 정정하세요
      얼마전엔 눈썹 문신도 하셨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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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깻잎녀
    효자시네요 그래도 어머님은 피곤하지 않으신가봐요
    한번이라도 더 나가시겠다하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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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국이
      작성자
      외식도 엄청 좋아하세요
      근데 눈치는 엄청 빠르셔서 밖에
      나가면 절대 신경쓰게 안하세요
      남편이 애기마냥 손잡고 다닙니다
      날이갈수록 남편에게 어리광을
      하십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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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혜진
    동네 분들과 모임은 없나요?
    경로당이라 든가 마을회관이라 든가
    개인 사회생활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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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국이
      작성자
      경로당 가시죠
      근데 주말에는 안가니까 답답하다고
      난리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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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쁨
    쉽지않은상황이네요ㅜㅜ
    정정하시지만 힘들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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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국이
      작성자
      네 좋으면서도 힘드네요
      울엄마는 요양원서 몇년째
      꼼짝못하는디 코로나땜에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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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정국
    시어머님도, 자녀분들도 대단하시네요~아들이 효자면 며느리는 좀 힘들죠.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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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국이
      작성자
      며늘들도 그만하면 다들 잘해요
      같ㅇㅣ사는 큰며늘만 난리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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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
    91세신데 정말 대단하신 체력이네요
    가족들은 좀 힘드실수도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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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국이
      작성자
      그래도 예전보단 기가 많이 죽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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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미라미
    91세에 정정하신 게 젤 부럽습니다 ㅜㅜ 그래도 남은
    생 가족들과 조금이라도 보내고 싶으신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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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국이
      작성자
      좋아요
      건강하신게 ㅎ
      그리고 손주들 증손주들도 다들
      왕할머니를 좋아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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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사랑
    그 맘 충분히 공감되네요
    현명하게 해결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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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국이
      작성자
      잘하세요
      마냥 당신만 챙기라는게 힘들지만
      이젠 무조건 네네 할 나이는 지났죠
      며늘들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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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칠선
    아이고 힘들겠네  요..  본인은 좋을지 몰라도 욕심많은 노인들 꼴불견많던데..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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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국이
      작성자
      ㅎㅎ
      근데 지금은 제가 조절해서해요
      얼마전까진 무조건이였는데
      지금은 제가 조절하기땜에
      괜찮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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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임자커피
    너무 건강하시니 좋겠어요 나들이 좋아하신다니 그것도 정말 대단하셔요 그래도 각자 생활하느라 바쁘신데 힘드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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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국이
      작성자
      일단 나들이는 제가 조절해서 
      하고 있구요
      젤 감사한게 건강한거에요
      본인한테나 자식들한테나
      그것만큼 감사한게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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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ㄱㅎㅅ
    효자가 좋긴 한데 또 힘든 면도 있네요.
    남편분과 잘 이야기 나누어 조절해보셔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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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국이
      작성자
      네 잘 하고있어요
      며늘도 젊은 나이가 아니니까
      이젠 눈치보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