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맘 알거 같아요 가끔 오는 형제는 손님처럼
대하시고 정작 옆에서 챙기는 사람은 당연한줄
아시더라구요 뭐든 같이 사는 자식이나 옆에서
돌보는 자식이 젤 힘들어요 고생 많으시겠어요
강혜진
저는 부모님 모시면서 삽니다.
퇴근하고 집에 가면 제가 저녁을 차려먹어요. 주말에 다른 형제가 놀러오면. 전날부터 무슨 요리를 해야 되냐고 엄마 걱정이 큽니다. 저는 식구고, 가끔오는 가족은 손님인 거죠. 편하고 막대하는거 같지만 어디서 떡이나 음료수 받으시면 가방에 쏙 - 넣어서 저한테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