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떡
먼저 한발짝 다가 가보는건 어떠세요,? 아는 지인분 이야기라 딸이 아빠에게 열락하면 바쁘다고 투박하게 말하곤 끓었데요 그러니 딸이 전화를 하고싶어도 싫어할까봐 못하고 있던거죠 하지만 아빠는 기다리고 있었던거예요 어느날 아빠가 참다참다 전화를 거는순간 딸이 왜이제 전화했냐고 펑펑울었다고 하네요 딸도 기다리고 있었다고
애들이 어렸을때는 가족여행도 많이 다니고 게임도 하며 대화도 많이 나눴는데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아내와 함께 장사를 하다보니 밤늦게 귀가하고 일찍 나가는 일이 많아지게 되었죠.
휴일에는 집에만 있고 몸이 피곤하니 대화가 적어지게 되었고 잔소리도 많이하게 되었죠.
아들은 컴퓨터 게임만 온종일하니 더욱도 더 대화가 단절되고 딸은 졸업후 직장 근처로 분가해서 전화통화도 가끔합니다.
지금은 우리 부부는 장사도 접었고 애들은 다 졸업해서 아들은 군대 가 있고 딸은 직장생활 열심히 하고 있지만
과거처럼 화목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우리 부부는 장사하면서 애들을 소홀히 했던게 원인 아닐까 생각이 들어 후회도 합니다. 자꾸 전화하면 싫어할까봐 연락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마음을 열고 있는데도 다가오지 않으니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