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들과 소통이 잘안되요

애들이 어렸을때는 가족여행도 많이 다니고 게임도 하며 대화도 많이 나눴는데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아내와 함께 장사를 하다보니 밤늦게 귀가하고 일찍 나가는 일이  많아지게 되었죠.

휴일에는  집에만 있고 몸이 피곤하니 대화가 적어지게 되었고 잔소리도 많이하게 되었죠.

 아들은 컴퓨터 게임만 온종일하니 더욱도 더 대화가 단절되고 딸은 졸업후 직장 근처로 분가해서 전화통화도 가끔합니다.

지금은 우리 부부는 장사도 접었고 애들은 다 졸업해서 아들은 군대 가 있고 딸은 직장생활 열심히 하고 있지만 

과거처럼 화목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우리 부부는 장사하면서 애들을 소홀히 했던게 원인 아닐까 생각이 들어 후회도 합니다. 자꾸 전화하면 싫어할까봐 연락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마음을 열고 있는데도 다가오지 않으니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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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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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떡
    먼저 한발짝 다가 가보는건 어떠세요,?
     
    아는 지인분 이야기라
     딸이 아빠에게 열락하면 바쁘다고 투박하게
    말하곤 끓었데요 그러니 딸이 전화를 하고싶어도
    싫어할까봐 못하고 있던거죠 하지만 아빠는
    기다리고 있었던거예요 어느날 아빠가
    참다참다 전화를 거는순간 딸이 왜이제 전화했냐고  펑펑울었다고 하네요 딸도 기다리고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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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나나나
    힘드시갯어요
    남편보단 아이들소통이 더 힘들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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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규칙
    그래서 카톡을 주로 해요 ㅎㅎ
    아무래도 떨어져서 살면 맘만큼 전화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일 마치고 집 오면 저녁먹고 정리하고 씻고 그러면 밤이에여 ㅎㅎㅎ
    간간히 안부 카톡 보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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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Y
    자식들과 소통 힘들어요~~
    제가 자식을 낳았을때 생각해보면 부모님께 효도해야지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나니 내리사랑이라고..쉽지 않더라구요
    점점 저도 자식 눈치보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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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민
    자도 사춘기 시절에는 부모님과 멀어지고 친구들과
    가까워졌는데 성인되면서 부모님이 항상 먼저가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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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하냥
    다가오기만을 기다리기보단 편하게 문자나 짫은 통화라도 하심이 좋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엄마가 더 편하긴 하지만요 부모님 연락을 받고나면 그 계기로 연락이 이어질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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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로키티LOVE.
    혹시 말투가 퉁명스러워지면 
    카톡방 만들에 이모티콘 많이 보내며
    사랑한다고 글이라도 쓰면
    서운한맘들이 감소될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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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
    어려운 것 같아요. 삶을 지속하기 위한 행위들이
    서로를 더 등돌리게 하는 경우가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