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의 기억 속에 각인 된 나를 어쩌지요?

사람이 살면서 성숙해지고 조금씩 후회도 하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잖아요.

그래서 지금의 나를 볼 때 그런대로 그냥 저냥 사는데요...

문제는 상대방의 기억 속에 고정되어 있는 스냅으로 찍힌 사진 같은 모습은 지우거나 고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식구들끼리 모여 옛날 이야기하다보면 

헉! 하는 순간이 많아요. 특히 철없이 어렸을 때 같이 커가던 형제들 기억 속의 나는 어쩌면 그렇개도 막 되먹었던지 민망하네요. 

그래서 말도 조심하고 더 이상 흉한 모습 각인시키지 않으려고 애쓰는데요...

 

타인의 기억 속의 내 사진 삭제 방법을 체험하게 되었어요. 재생 중 부끄러워 태워버리고 싶은 심정으로 무조건 삭제만 생각했었는데 삭제가 아니었고.. 그 위에 새 사진으로 덮어쓰기 된다는 것.

 

무심히 흘러가는 듯 한 한 마디의 말.

!!!! 언니!  이제 다 극복 되었네 !!!!

 

상대가 알아서 업데이트 해주네요 ㅎㅎ

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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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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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호파파
    와우 이건 정말 공감이 낞이가는 문구에요.타인의 기억 속의 내 사진 삭제 방법을 체험하게 되었어요. 재생 중 부끄러워 태워버리고 싶은 심정으로 무조건 삭제만 생각했었는데 삭제가 아니었고.. 그 위에 새 사진으로 덮어쓰기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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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모모
    네 좋네요. 당연히 나이 들어 성숙해 지고 나아가는 것이요.
    앞으로도 형제분들이랑 좋은 추억만 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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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lking
    ㅈㅓ도 가끔   그런생각해요
    제 자신이 실수했던  행동들  말들  지워버리고싶다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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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flower
    과거속의 모습이  설령 나쁜 모습이였다해도 변화된  모습을 보면  과거의 모습은 잊게 되겠지요.  사람이  좋은 모습으로 변화되는데 좋은 시선으로 보지 않을 사람은 없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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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햄찌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든 넘 신경쓰지마세요
    우리가 걱정하는것만큼 남이 우릴생각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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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희
    생각보다 사람들은 금방 잊어버려요
    지금부터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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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의 연꽃
    알면서도 실천이 어려운...
    그러나 노력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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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퍼마덜
    새 사진으로 덮어쓰기!
    너무 좋은것 같아요~
    지난 과거이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모습을 각인시킨다~
    저도 많이 배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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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채
    참 다행인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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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진
    진짜 많이 공감되는 글이네요 진짜 철없을때 했던 행동들이 부끄러울때가 있네요 
    커가면서 내가 바뀌고 상대방 인식이 바뀌면 너무 좋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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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나나나
    너무 공감되네요
    저말고도 다들 공감하실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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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
    다행입니다. 잘 되셨네요~
    세상에 정답은 없어요. 각자가 최대한 맞춰 사는게 아닌가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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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김
    완전히 없애기에는 불가능한 것 같아요.상대방 기억속에 새겨지니.그냥 새로운 모습으로 바꿔주는게 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