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아프세요

엄마 연세가 92살이신데 거동도 힘드시고 아프신데 지금 착한 큰언니가 병수발 다하고 있네요.. 큰언니만 생각하면 못난생각이 들고 엄마 생각하면 안쓰러운 생각이들어요  자식들 키우면서 잘 드시지도 쓰지도 못하시고... 엄마는 요양원에는 안가신다고 하고 큰언니는 엄마 모신다고 하고...쉽게 나서지 못하는 내자신이 못난것같아요..깊은밤 답답함에 몇자 끄적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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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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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우
    아무래도 쉽게 나서기 힘든 부분이죠...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어요
    요즘 나이든다는것에대해...
    살아간다는것에 대해...많이 생각해보게되는것같아요
    평생 자식들만 생각하며 살아오신 엄마들은 정말 너무 안쓰럽고..ㅜㅜ
    모신다는 자식도 안쓰럽고..
    저도 어머니만 생각하면 너무나 죄송하고
    안쓰러운데 해드릴수 없는 부분에대해 마음이 아파요 하지만 저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생각해보려고 해요
    박숙자님도 엄마와 언니에게 작은 기쁨이라도 드릴만한 일들 해드리면서 박숙자님자신에게도 기쁜일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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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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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쩜 모르는분께 이렇게 위로 받기는 처음이네요 감동받았습니다..댓글 감사하고 시우님 하시는일 항상 잘 건승하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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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차
    많이 답답하고 고민되시겠어요. 그런데 다들 그런 마음일거에요
    선뜻 나서지 못하는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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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숙자
      작성자
      맞아요. 선뜻 나서지 못하고 생각이 많아지네요 세상일이 뜻대로 되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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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남99
    부모님이 아프시니 걱정이 많겠네요.
    큰언니가 그래도 잘 보살펴 주고 계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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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숙자
      작성자
       그래서 큰언니에게 더 미안함이 크네요 다들 형편이 좋지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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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김
    두분도 각자 생각이 있으셔서 그런것같아요.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 지금 님이 할수있는걸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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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숙자
      작성자
      제가 할수 있는일은 주말마다가서 도와주는것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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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모모
    큰 언니도 연세가 많이 높으실텐데 고생하시네요.
    박숙자님도 자주 그래도 가보고 언니 힘내시라고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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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숙자
      작성자
      그렇게 하고 있는데도 마음이 편치가 않네요 인생이라는게 내뜻대로 되지 않아서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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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희
    92세시면 연세가 많으시네요
    다들 처한 상황이 다르니 이해해 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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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숙자
      작성자
      착한 큰언니가 아무래도 가장 힘들지요 도움되지 못해서 답답함에 글 적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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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의 연꽃
    연세가 많으시네요~
    효녀분들을 딸로 두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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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숙자
      작성자
      큰언니가 효녀지요 저는 아니예요. 답답한 마음에 글이라도 끄적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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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컷삼색고양이
    언니분이 모시더라더 더 자주 전화통화하시고 자주 찾아뵈어도 좋을꺼같아요
    본인도 나이가 들고 연세 들어가는 부모님이 계시다면 다 같은 마음일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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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숙자
      작성자
      맞습니다. 제가 신경쓸부분들을 더욱더 챙겨야되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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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채
    마음이 있다고 무조건 나서가도 현실적으로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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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숙자
      작성자
      마음은 꿀뚝같은데 처해진 현실이 서글프기도하고 인생사 허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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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나나나
    ㅠㅠ연세가 많으셔서 더 걱정되시겟어요
    저희부모님도 연세가 들어가는데 너무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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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숙자
      작성자
      자식된 마음으로 부모님 연세 드시는게 참 마음아프죠 사랑 많이 하면서 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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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바리스타
    아 나이가 많은시구요
    근데 편찬으셔서 걱정이 믾겠군요
    빠른 쾌차 하시길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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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
    어머님이 그래도 장수를 하고 계시네요. 
    맏이 열심히 케어하고 있으니 경제적으로라도 도움을 주시면 좋을 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