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토
아마 쌓인 게 나와서 그러신 거 같네요. 공감도 좋지만 듣기가 힘든 본인을 먼저 챙기는 게 우선이에요. 힘드시면 일이 있다랄지, 다른 뭔 일이 생겼다면서 통화를 지연하시던가 잠시 끊어보세요. 그럼 나아요.
장녀이고 40대 후반입니다
엄마가 아빠와 시골에서 목장운영하시며
굉장히 열정적이셨는데
나이드시면서 암수술 두번하고 약해지셔서 집에서 쉬는시간이 늘어나고.. 점점 약해지셔서.. 과거 안좋았던 생각이 많이 나시는지
통화만하면 아빠의 험담을 하십니다..
엄마이야기 누가 들어주나싶어 들어왔는데
모든 이야기의 끝이 아빠험담으로 끝나게되고 강도가 쎌때는 제가 듣기가 너무 힘이 드네요..
평생 고생하신 엄마 이야기 맏딸로 공감해드리고 싶은데.. 어렵네요
엄마에게 뭐라고 이야기를 해드려야할지 정말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