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병구환, 친정 병구환 왜 다를까요!

어머님이 대장암으로 수술하시고 항암하시는 일년동안 저희집에 모시고  있었고 지금도 병원 외래는 제가 다 모시고 다녀요. 백내장 수술도 하시고.  재발가능성에다 심장약 내분비내과약등 아직 관리가 필요하신분이죠.

근데 이번에 친정엄마 건강검진을 했는데 폐에결절이 있고 폐암표지종양수치가 높게 나와서 큰병원갔더니 ct랑 피검사다시해보자 시던데 폐암일까봐 혼자 속끓이고 있습니다.

아직 확진이 아니라 형제들에게는 아무 얘기안한 상태이고 엄마에게만 암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라고만 얘기했네요. 다른게 고민이 아니라  시어머님 아프실땐 당연한듯 우리가 첫째라 모셨는데, 엄마는 오빠가 있는데도 내가 모시고 병간호한다하려니  괜히 신랑 눈치가 보여서요. 다른 자잘한 병원갈일은 제가 다 모시고 다녔는데요. 큰병구환하려 괜히 눈치가 보이네요.

어찌 얘기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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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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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JH
    첫째라 당연하지만 남편분이 아니고 정은맘님이 많이 모시는 거 같은데.. 친정엄마를 딸이 간호하는 것같고 뭐라 하실까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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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와행복^^
    친정엄마 병원모시고 다니면  물론 남편분한테 눈치가 보이겠죠 혼자 맘고생하지마시고 오빠분과 상의해서 현명하게 해결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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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지연
    효녀시네요.
    오빠랑 상의하세요.
    남편분은 이해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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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글이
    왜 며느리들은 시엄니 병구환은 당연하고 친정엄마 병구환은 남편눈치 봐야하죠? 다 엄마인데..ㅠ
    친정엄마 병구환도 당당히 모시고다니면서 병원비나 그런거는 서로상의해도 좋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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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로맘청
    에고 힘드시겠네요.
    딸이라 친정 어머니에 대한 걱정이 크시겠지만 그래도 먼저 오빠에게 이야기하고 의논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남편분 눈치 보지마세요. 눈치주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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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쓰마미
    맞아요맞아 친정이 훨씬그런것같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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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livia29
    아들, 며느리보다 딸이 엄마 입장에서는 더편할것같아요.  남편분은 시댁에 간호했으면 친정에 한다고 눈치주면 안되죠~ 오빠네랑도 잘 상의해보시고 결정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엄마가 아프셔서 마음아프시겠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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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이
    에구 이래저래 힘드시겠어요. 시어머니 병원도 신랑이 아니라 본인이 모시고 다니신거잖아요~ 친정엄마도 신랑분께 말씀하심 이해해주시지 않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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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토
    오빠 분과 상의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참 이래저래 힘드시겠네요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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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시워크0601
    내 부모 내가 간병하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당당하게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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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채
    시어머니 병구환도 하셨는데 남편 분이 이해해주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