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사촌 결혼식 참가 필수인가요?

얼마전에 외사촌 동생이 결혼을 했습니다.

이제껏 살아오면서 다섯번?정도 본 사이인것 같은데요.

사실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사촌이 낫다는 말이 여기서 공감이 되더라구요.

 

근데 제가 직장에서 연수가 있어서 결혼식 참석을 못하게 되었는데, 이게 미안해하고 죄송해할 문제인지....

 

물론 저희 부모님께서는 참석하셨구요.

외사촌 동생과 그렇게 친하지 않은 관계라 미안함은 전혀 들지 않았거든요.

사실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더 컸구요.

 

저희 부모님은 무슨 죽을죄라도 지은마냥 서운해하시고, 뭐라고 하시더라구요.

 

이게 그렇게도 잘못한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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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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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JH
    그냥 부모님의 마음이 그렇다는 거지 Zzuzu님은 그냥 넘겨버리세요;; 제가 봤을 땐 서운해 하실수있지만 죽을죄까지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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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zu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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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게요.. 괜한 죄책감에 혼자 얼마나 시달렸는지..
      위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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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연
    저는 이모들과 친하게 지내는 편이라 다 참속했어요. 고모들과는 별로 안 친해서 다 패스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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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zuzu
      작성자
      그러니까 이게 관계에 따라서 정확히 구별이 되는듯해요.
      사실 친한친구보다 덜한 관계라 생각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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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참가하면 좋지요 못가도 어쩔수 없네요
    저도 친가쪽은 안가고 친하게지낸 외가쪽은 다 참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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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zuzu
      작성자
      이게 마음의 거리인가봐요.. 관계가 가까우면 가는거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부모님 행사라 생각이 드는건 사실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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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lyyasi
    부모님께서 참석하셨으면..굳이요
    참석했으면 좋겠지만 그럴 상황이 아니었느면 어쩔 수 없능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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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zu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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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의 욕심인듯해요. 저랑은 별로 큰 친분도 없는거 같은데..
      괜한 죄책감에 시달려서.. 마음만 불편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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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혀니
    ㅜㅜ 사정이 있으면 참석 못할수도 있는데
    죽을 죄까지 ㅜㅜ 잘못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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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zu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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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고 위로 감사합니다.
      괜히 죄책감 시달려서..여기서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아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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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얀님
    님 잘못은 전혀 없는데... 그냥 놀면서 참석 안 한 것도 아니고 직장 연수때문인데..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부모님은 다른 친척들의 참석과 또 자녀의 안부등으로 살짝 속상하셨겠지요.
    모임 가면 다녀와서 주변사람 때문에 속상한 일이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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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zu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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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사람때문에 속상한 일이 더 많은게 팩트인것 같아요.
      마음 추스르느라 고생 좀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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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들바다
    음... 살면서 5번 정도 본 사이면 그렇게 섭섭해 할 일인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ㅠ  그정도면 그렇게 왕래가 잦은것도 아니었던거 같은데 부모님 참석으로 충분한거 아닌가요?  잘못한 일은 아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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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zuzu
      작성자
      부모님 참석으로 이미 충분한것 같은데.. 부모님의 욕심인가 싶기도 해요.
      참 잘하려는 마음에서인지 마음이 불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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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이
    필수는 아닌것같아요ㅠ
    부모님생각이 그러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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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zu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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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의 욕심인가봐요.
      제가 마음단속을 좀 해야겠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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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p
    엥? 저는 어릴적 부터 엄청마니 봐왔던 사촌동생 결혼식도 일을 도저히 뺄수 없어서 못갔는데 부모님이 아무말씀 안하시던데..일이 더 중요한거 아닌가요? 안그래도 요즘 먹고살기 힘든데 5번밖에 안본 사촌이면 솔직히 애정도 없는데 저는 애정이 있어도 못갔는데 ..부모님이 결혼식 가셔서 딸래미 안왔다고 친척들한테 눈치를 마니보셔서 집에와서 화풀이 하신것일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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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zuzu
      작성자
      부모님의 욕심으로 인해서 제 감정까지 조절못하고. 엄청 신경쓰였네요.
      주말 연수도 속상한데.. 부모님 서운함까지 해결하려하다보니 저도 참 속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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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맘
    사촌이든 외사촌이든 참석하면 좋기야 하겠지만  사정이 있어 못하면 어쩔 수 없는거죠!
    님 결혼식에 외사촌이 안와도 안서운한것과 같은거 거니 부모님께 그리 설명드리세요.
    그래도 서운해하시면 다음에 가족들 모일일 있으면 꼭 참석하겠다고 일부러 안간게 아니라 못간거라고 강조해드리세요. 부모님 입장에선 아쉬울수도 있어요. 친척들이 다 모이는 자리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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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zuzu
      작성자
      그러니까 말이에요. 저 또한 부모님의 아쉬운 소리가 듣기 싫어서 더 감정이 상했나봐요.
      참 가족행사나 관계... 이런게 보통 쉬운게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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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미형
    저는 못갈정도 아니면 친척 결혼식.참석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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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zuzu
      작성자
      그래서 요즘엔 몸부조라고 하더라구요.
      참석하는게 어려운 요즘이니. 참석하는거 자체에 큰 의미를 두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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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ㅈㅇ
    이런저런 이유로 바빠서 못오는 친척 꽤 많던데요  심지어 시험 2주 남아서 못가는 사람들도 봤엉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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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zuzu
      작성자
      맞습니다. 개인사정 의해서 못가는 사람 많은데. 이리저리 부모님 욕심히 큰듯해요.
      저도 나이들어갈거지만.. 오픈마인드를 가져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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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livia29
    저도 얼마전 외사촌 동생결혼식에 다녀왔어요~ 커서는 거의 만나지도 않았는데 엄마는 갔으면 하더라구요. 신랑 회사도 빠지고 멀리까지 갔다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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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zuzu
      작성자
      그래도 부모님 뜻을 잘 이뤄드렸네요~..
      저는 그 뜻을 못 이뤄드려.. 더 죄책감이 컸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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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시워크0601
    아니요 그렇게 잘못한 일 아닌데요 
    결혼한 당사자가 서운하면 몰라도 왜 부모님이 서운해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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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zu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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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게요.. 괜히 부모님 신경쓰여서 제 자아가 흔들리더라구요..
      이런걸로 맘 쓰여야하는게 속상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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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의 연꽃
    부모님이 참석하셨다면 참석안해도 되는건데...
    물론 참석하면 더 좋겠지만...
    에휴 상황이 신경 쓰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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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zu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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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요. 괜히 이런걸로 신경쓰다보니 에너지 소모가.....휴
      위로해주심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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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채
    부모님이 참석하셨다면 뭐 그리 큰 잘못은 아닌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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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zuzu
      작성자
      부모님 욕심인듯합니다.
      그 뜻을 못 이뤄드림에 저 또한 속상하구요.